결혼하고 남편이 이쁘다 먹어라 하면서 2년을 아무생각없이보냈었어요. 결혼전에 원래 아침과 점심을 잘먹고 저녁을 대충 때우는 스타일이였고, 남편은 저와는반대로 아침을 거르지만 저녁은 잘 차려먹거든요.
연애 1년 결혼 2년동안 무조건 먹어라 먹어라, 예쁘다, 그런말들에 혹해서 정말편하게 살다가 드디어 정신을 좀 차렸습니다.
특별한계기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제옷을 제가 못입게되면서 새로 큰 사이즈를 사야한다는 사실에 자괴감같은게 들더군요.
남편이 너무 안도와줘서... 빼지마라, 저녁 같이먹어달라...등등... 좀 힘들지만 다신 다운 받고 먹는거 마시는거 신경쓰다보니 몸무게도 줄고 몸이변하는게느껴집니다.
아직 삼주밖에안해서 비포 애프터 사진은 이른거같고... 목표를 이루면 그때 꼭 공유 할께요.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