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5기 23. 최종후기 전신&BMI
1.최종 BMI(7/23측정)
첫 측정은 6월18일이었습니다. 정확히 5주뒤에 측정한셈이구요 첫측정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으로 물한모금 안마신채로 측정했어요!
우선 제 목표는 실패했어요. 앞자리 5로 바꾸기였는데 0.8kg이 모자라네용..ㅠㅠ두번의 여행, 군인남친휴가, 매주 치팅데이, 세미나, 두번의 폭식을 생각하면 저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몰라요ㅠㅠ
목표를 실패한 좌절감은 접어두고 처음에 비해 체중은 1.8kg 감소했네요.
체지방량은 16.8 ->15.9(0.9감소)
근육량은 '이상'에서 '적정'이되었어요(0.8감소)
게다가 '과체중'에서 1.7킬로그램만에 '적정'칸으로 넘어왔어요. 간신히 벗어난것같긴하지만 이젠 저칸으로 넘어가지않기위해 노력해야죠!
2. 전신샷 및 사이즈측정
1)정면샷
처음에 찍을때도 6킬로그램 뺀 상태였는데ㅠ이렇게보니 엄청난 돼지였네요 저...ㅠ지금도 뚱띠지만..ㅠ
2.측면 샷
옆모습이 많이 바뀐것같아요. 뿌듯하네용.
3. 다리 정면샷
하비여서 기적적인 변화는 없지만요. 다리는 꾸준함이라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엉덩이살, 다리살 많이 빠졌다는 말을 많이들어요.
4. 다리측면 샷
이것도 측면으로 보니 좀 낫네요! 종아리랑 발목부분이 가늘어진것 같죠? 살빠지면 발 사이즈도 줄어든데요. 요즘 제가 그걸 느껴요..여전히 245신긴한데 240도 들어가구요 실제로 보기에도 발이 쪼끔 작아진 느낌이 들어요 살이 구석구석 쪄서 발가락도 통통했거든요? 그런 느낌도 줄었고요. 하여간 살빠지니깐 손도 발도 같이 빠지네용 신나용.
3. 최종후기
다신 5기 도전이 끝났네요! 끝난 소감은 시원섭섭한 기분이예요 매일 아침 공복에 다신운동하면서 적개심을 불태우기도하고ㅎㅎ운동하고 출근할때 엄청 뿌듯함을 느끼기도했고 가끔 내가 먹는 식단에 코멘트 남겨주시면 발끈(먹는것에예민ㅎ)하다가도 아..그렇구나하면서고치고 그랬던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잖아요.
사실 처음에 다신5기도전 시작할때는 이렇게 먹다가 살이 더찌지않을까 걱정되고, 운동을 이렇게만 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저혼자 2달간 다이어트를하다가 시작하는 입장이라 이미 살이 잘빠진다는 초반은 지나있어서 하는 고생에비해 살이 덜빠진다는 생각도 떨치기 힘들었어요(ㅠㅠ^)
하지만 오랜 고민끝에 다신5기를 저의 다이어트에 절충하기 시작했고, 덕분에 완전한 다신5기 식단과 운동을 하기까지 많이 버벅거리고 더뎌졌지만 결국엔 원래하던 식단&운동보다 훨씬 멋지게 다이어터스럽게 변할수있었던것 같아요! (저의 식단에 칼같이 뭐라해주신 유트레이너님 감사드려용!)
다신 덕분에 정말 힘들었던 한달을 포기하지 않고 버틸수있었어요. 정체기도 있었고 슬럼프도 있었고 폭식을 막을수없었던 한달이었거든요. 다신도전이있어서 정줄을 잡고 다이어트를 계속할수있었어요. 탄수와 단백질의 중요성도 깨닫고 잘못된 식습관도 바로 잡을수있었고요.
정말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당!
다이어트하려는데 식단도 운동도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고민하시는 분!! 다신으로 오세요 고민해결됩니당ㅎㅎㅎ
4. 스스로에게 생긴변화(잡담이예용)
요즘에 저는 살빼는 보람과 운동으로 얻는 에너지로 살고있어요. 운동을 하면 마음이 긍정적이게 되는것 같아요. 처음 쭈뼛거리며 들어갔던 헬스장도 이제 그냥 '어련히 헬스장 나가면있는여자'가 되어서 당당하게 운동하고있구요. 얼마전 그냥 아무 보세 가게 앞에서 너무 예쁜 원피스를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했답니다. 전에는 절대 입어보기전에는 사이즈가 걱정되어 사지 않았어요.
심지어 앞이 단추로 잠그는 형태의 원피스였어요 저는 그런 원피스 입으면(사이즈가 프리일지라도ㅠ) 안잠기거나 단추사이가 벌어졌었거든요ㅠㅠㅠ그런데 그렇게 충동적으로 산 원피스가 너무 잘 맞는거예요! 너무 기쁘고 뿌듯하고 그랬어요.
헬스장에 나가서 운동하면 힘들어요. 식단조절도 힘들고 하지만 그것에서 오는 뿌듯함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수가없어요. 힘든 하루 운동이 끝났을때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보면서 가슴깊이 애정을 느끼고, 이제 천만금을 주어도 그 어떤 날씬한 사람과 내몸을 바꾸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내가 땀흘리고 애써 가꾼 내 몸, 내자신이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체중감량은 힘들어요. 근육을 키우는건 더 힘들겠죠. 하지만 제목표는 이제 55kg이되는것이예요. 목표를 달성하면 체중유지하면서 운동으로 근육형 몸이되고싶어요. 여리여리한 몸보다는 탄탄날씬한 몸이 더 좋거든요!
꼭 목표를 이룰수있게 하겠습니다 다이어트 계기를 만들어준 다신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다신과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한장 올려봅니당.
제가 샀던 그원피스인데 전신 사진이없네용
고무신인걸 이렇게 티를 내 봅니다. 저거입고 남친 부대개방 행사를 다녀왔어요!^^ 남친이 예쁘다고해줘서 좋았어용ㅎ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