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중요한 일이 있어서 옷은 없고 밖에 나가사기엔 자신없고
인터넷으로 평상시 입던 사이즈 검정바지를 샀는데....
퇴근하고집에도착해서입어본바지는 안맞음......
그 순간 진짜 내 자신이 너무 싫어졌다
한심하고 한심하고 한심해서 미쳐버릴것같은
오늘 저녁에 먹은 치킨을 다 뱉어내고 싶었다
옷도 한번에 하나만 사기엔 배송비 아까워 4개나 샀는데 다 안맞음....
나도 대학시절엔 뚱뚱하지않던 시절이 있었는데
공부하랴 일하랴 3년동안 10키로나 찐 살은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그 사이 다이어트를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
새로 산 옷을 집어던지고 화만 잔뜩 난 채로 실내자전거에 올라탔다
얼마나 운동을 안했나 10분탔는데 다리가 너무아파왔다
평상시 같으면 그냥 내려올텐데, 내 자신한테 너무 화가나서 그럴수가 없었다
그렇게 50분타고 나니 진짜힘들어서 내려옴
그리고 그대로 옷입고 나와서 개천가 걷는중..
하...진짜 이번엔 제대로 할테다 이번에도 못하면 난 그냥 돼지다ㅜㅠ
그렇다구여...그래서 오늘부터 걷기처럼 단순한 운동이라도 시작하려구요...
키 167 몸무게 70.6 오늘 받은 새로 산 바지 30....짱나....ㅋ
진짜 제대로할겁니다 오늘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