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회식을핑계로 늦게 들어오신 울집그남자분께서 기념일을챙기는건 부끄럼쟁이인 경상도 토종상남자인 그님께서...
잘려고 누운 제몸띵이에 검은봉지를 던져주시고 씻으러가시더라구요...뭐지? 뭐지? 뭐먹다 남은거싸왔나?
기대반불안반으로 검은봉지를열어보니 달달한 빼빼로 4개가 들어있더라구요 ~ㅎㅎㅎ
전 ~혀 기대도 안하고있던지라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항상무뚝뚝하고 달다구리한표현도 잘하지못하는 그분이시지만 15년을 항상 변함없이 성실함으로 제옆을 지켜주는 그님이... 오늘따라 달콤한 빼빼로보다 더달달하게 느껴지네요...
기필코 이빼빼로는 울집악동들에게 뺏기지않고 제가 다먹어야겠어요~ㅋ
우리 다신님들도 작은빼빼로하나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전할수있는 행복한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