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동안 66kg→ 61kg 감량중입니다.
다신 앱 쓰면서 항상 비포애프터 보고 자극 많이 받았었어요.
감사한 마음에 제 글이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혹시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요~^^;
키는 163이구요
몸무게는 30대 들어서면서 62킬로대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확 찌더니 66을 넘어버리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야식도 잘 먹지 않고 밥도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거든요(물론 제 생각 ㅋㅋ)
이대로 가다간 70도 금방 넘겠다 싶어서 지난 8월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했어요.
제 문제는 칼로리 과잉보다도 혈액순환 등이 잘 이뤄지지 않아서 노폐물이 쌓인것이 큰 문제인듯 해서 거기에 집중을 했어요.
아침엔 밥 1/3공기랑 적당히 다른것도 먹어주구요
원래도 간식 별로 안먹었지만 거의 끊구
아침에 순환체조 5분짜리 홈트(이거 진짜 쉽고 좋아요)
엄지의 제왕에 소개된 4분 운동 하고(4분 하고 나면 40분 뛴거처럼 땀이 대박)
일상생활 했어요.
점심도 바나나든 뭐든 탄수화물 조금과 단백질 보충에 신경썼구요. 밥은 적게 먹되 나머지 야채든 샐러드든 배고프지 않게 먹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간식 대신 점심때 한번 아마씨 볶은거 한스푼 꼭꼭 씹어 먹어서 지방도 보충했어요. 불포화 지방산을 먹어줘야 몸속에 안좋은 지방을 배출하는데 좋다던데
효과가 있는건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체지방만 4킬로 빠졌네요.
그리고 수분 배출을 위해 신장 기능에 좋은 쑥을 따뜻한 물에 우려서 잘 먹어줬어요.
물을 무작정 많이 먹는 것보다 마시고 싶을때 따뜻하게 먹고 수분 배출이 잘 될수 있게 해줬더니 부종이 사라지더군요.
저녁은 우유에 두부를 넣고 갈아둔 걸로 마셨는데
이게 참 좋았던 거 같아요. 저처럼 닭 알러지 있는 분은 닭가슴살 대신 우유에 두부 갈아둔거 드셔보세요. 고소하고 참 좋아요.
이거 먹고선 헬스장 가서 스트레칭 위주로 몸을 많이 풀어주고 러닝머신 1시간만 했어요.
따로 웨이트 챙겨서 하진 않았고 걸을때 0.5킬로 아령을 들고 팔을 흔들면서 걸었구요.
걸을때 자세에 굉장히 집중했어요.
운동은 이게 전부지만 집에 와서 허벅지 주변의 간 경락과 종아리 주변 신장 경락을 열심히 주먹으로 밀면서 풀어줬어요. 항상 하체가 차갑고 순환이 안되어서 잘 붓고 그랬는데 지금은 사이즈가 줄고 있는게 느껴지네요. 내 몸을 조물조물 만져주면서 많이 사랑해주니 몸도 아는 듯 해요ㅎ
지금까지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수훨하게 빠졌으니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감량이라고 생각하고 홈트 위주로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목표는 55kg이구요. 남은 5주간 마저 할 생각이에요.
예쁜 몸매를 가지겠다라는 생각보담 마흔이 되기전에 건강한 몸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다이어트인데
전보다 아픈곳이 많이 줄어든거 같아서 만족합니다
다음에 목표체중까지 감량하고 또 비포 애프터 사진 올릴께요.
모든 다이어터 분들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