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살집이 있었어요
외적인 모습으로 인해 괴롭힘도 많이 당하고
힘이들어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독하게 살을 뺐고. 47키로로 만들기 성공했는데
수술을 하고나서 병원에서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빨리 낫는다는 말에 닥치는데로 먹고 먹는거로 스트레스 풀다보니 다시 살이 쪄버렸어요. 한 10키로 가량 쪘거든요. . 확 쪄버린 살때문에 허리도 골반도 여기저기 아프더라구요?
우울증도 생기고 일단 자존감이 낮아져서 심적으로 힘드네요. . 괴롭힘 당했을때가 생각나고. .
사람들 만나면 다들 왜이렇게 살 쪘나는둥 돼지같다는둥 매번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솔직히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어요
이런 생각을 한다는 제 자신이 어이없기도 하고. .
살을 빼겠다는 의지가 약한 제 탓인데. . 아. .
핑계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 생각도 많이 나약해지고 식욕억제도 못해서 미치겠네요 몸도 안좋아져서 운동도 너무 힘들고.. 제가 쓴 이 글을 보고 '니가 운동을 안해서 그래 먹는걸 줄여'라고 말하고 싶은 분도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털어놓을 상대가 없고 털어 놔도 제 심정을 이해를 못해주니까. .
용기를 얻고싶어서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쓰게 되었어요 정말 미치겠네요. . 다시 예전의 날씬했던 몸으로 돌아가고싶습니다. .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이젠 감이 안잡혀요. . 어. . 글을 어떻게 끝맞쳐야 할지. .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