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1년 3개월만에 키167, 몸무게 58kg에서 75kg이 되었어요.. 생전 가져본 적 없는 무게에 걱정이 되었지만 음식을 끊을 수 없어서 이 지경까지 왔어요. 빼야지 빼야지 생각뿐이고 계속 먹어대던 어느날, 갑자기 오른발 발목이 너무 아파 못걷고 병원에 가니 관절인가 힘줄인가에 염증이 생겼다네요. 이유는 정확치 않으나 급격하게 찐 살이 원인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어요. 게다가 최근 숨쉬기도 힘들더라구요. 드디어 몸에 이상신호가 오는구나.. 아.. 진짜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ㅜㅜ
오늘로 3일차인데 벌써 1.5킬로나 빠졌어요. 빠르게 찌운 살이라 그런지 조금만 노력해도 훅훅 빠지네요. 불행 중 다행..ㅜㅜ 근데 그러다가 어느 정도 선에서 정체 오면 또 힘들겠죠?ㅠ 그래도 포기않고 얼른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