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탄수화물중독에 폭식 거의 매일하며 살았어요. 지금은 폭식을 하려해도 폭식하고 나면 그 배부름이 괴로워서 배부르면 그냥 숟가락 내려놓으려해요. 저는 고도비만이에요. 먹는걸로 글쓴님 이길 자신 있습니다ㅋㅋ 저 먹는거 좋아하고 술좋아해요. 근데 올해 2월부터 다이어트 해보자 하고 이제 고작 8키로쯤 빠졌나봐요. 처음엔 조금빠지다가 식단 못지키고 또 폭식했었거든요. 뭔가 빼야한다는 강박관념같은거? 많이 배고팠고 많이 힘들었어요. 근데 한달전쯤 다시 생각을 고쳐먹고 마음을 편히먹었더니 감자고구마 같은걸 먹어도 즐겁게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밀가루는 너무사랑하니까 일주일에 한번은 먹어요. 근데 확실히 전보다 스스로를 제어 할 수 있게 되었죠. 저는 글쓴님 몸처럼 되려면 앞으로 최소 2년은 걸릴거에요. 글쓴님이 목표로 하는걸 제가 달성하려면 더욱 걸릴거구요.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우세요. 조금만 내려놓고 하나하나 하다보면 목표한 체중까지 분명히 도달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