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대학생입니다.
다이어트 한지는 약 3달 정도 되었구요 지금까지 6kg 뺐어요. (키 160에 몸무게는 53에서 47) 처음에 시작할때는 의욕에 넘치고 패기(?)가 가득해서 독한 마음먹고 살을 뺐어요. 살빠져가는 제모습도 신기하고 또 주위에서 막 이쁘다그러니까는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이제 슬슬 짜증나고 정말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어요. 먹는 거 참는거도 힘들고 그렇다고 정직하게 다이어트 식단을 매일 지키는거도 아니고... 제가 점심때는 학교에 도시락까지 싸들고 다니거든요. 근데 학교에 있다보면 가끔 군것질도 하고 그러는데 그럴때마다 주위에서 다어어트 하는데 왜 먹냐 이런식으로 반응해요. 쪼그만 간식 집어먹으면 괜히 놀리면서 의지나약해보이네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하거나 그런 눈빛을 보내기도해요 그런소리 듣기싫어서 억지로 막 참다보면 밤에 갑자기 단게 엄청 당겨서 폭식하고....제 자신이 정말 미워져요... 이제는 왜 살빼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남 시선 의식하면서 먹는거 참는거도 힘들어요....ㅜㅜ 이러다가 진짜 우울증올것같아요..저 어떡하면좋을까요? 아직 2키로 더빼야하는데.... 그냥 몸무게 숫자에만 만족하는 그런 다이어트를 하는 제자신도 싫어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