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노란색 물을 마시는 엄마를 보고 둘째 녀석이 자기도 마시고 싶다고 조심스레 말하네요.
지난달 깔라만시 한창 먹을 때 달라고 해서 한 모금 주었더니 으아악~~ 시다고 난리난리
그때 기억이 났는지 냉큼 한번에 마시지 못하고 살짝 입만 가져다 대더니 입술에 묻히고 혀로 다시고 신중하게 은미하더니 이쁜 컵에 달라는 요구까지~
달달한 맛이 아이들 입에도 안성맞춤인가보네요.
그런데 계속 달라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미리 들어요^^ 몰래 마셔야 할까봐요 ㅋ
아들! 엄마 먼저 마시고 이뻐질께. 조금만 참아줘 ♡
메모한걸 잠깐보니..
물마시기 거부하고 요구르트나 단 음료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에게 가끔 예스워터를 대체음료로 해도
좋을꺼 같다고 써 놓았네요.
오늘은 아이와 함께 행복한 물마시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