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다이어트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자존감을
높여보고 싶어서였거든요. 살이 찌니까
못나지고, 제가 작아지는 기분이었어요ㅠㅠ
요즘엔 슬슬 운동에 재미도 붙이고 조금씩
이지만 달라지는 몸 라인에 자신감도 찾아가는
중이구요
근데 꼭 한번씩 아빠가 다이어트 하는 저를
보면서 한마디씩 거드시네요...
밥 먹는거 보면서 그거 먹어가지고 살이 빠지겠냐,
(영양소 갖춰가며 기초대사량만큼 만족스럽게
먹구요😐)
운동끝내고 헉헉거리고 있으면 와서
그렇게 운동하지말고 나가서 그냥 돌아다녀봐라.
(프리랜서 직업이라 집에서 근무하거든요..)
방금은 저녁 운동끝내고 스트레칭하고 있는데
몸이 좀 건강해지고 있는것같냐, 하고 피식
비웃으시길래 살 많이 뺐다고 한마디 했더니
몸이 건강해져야지 살만 빠지면 되냐
이러시네요 ㅋㅋㅋ...
그냥 제가 싫으신건가봐요 응원은 못해줄망정
방해는 말아야지 왜 사사건건 시비거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요ㅠㅠ
힘들게 키워놓은 자존감 바닥에 내팽겨쳐진 기분이네요
꼭 살 빼서 아빠 술똥배좀 보라고 스트레스 주고싶어요
주변에서 저런식으로 다이어트 방해하는 사람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