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다이어트 중,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봤을 때 왠지 모르게 부어있는 얼굴을 보면서 속상해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잘 붓는 편에 속하는 저도 그렇구요. 아침에 거울을 보거나, 체중계 위로 올라갔을 때의 그 우울함이란.. 전날 먹은 음식들이 후회되고, 30분이라도 더 걷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곤 하죠. 물론 그렇게 부은 몸은 가볍게 조깅을 다녀오거나 화장실,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지만 매일 붓는 몸에 지치는것도 하루이틀이 아니네요. 호박이 붓기에 그렇게 좋다는 얘기를 듣고 조심스럽게 신청글을 써봅니다.
다이어트 전,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야시장에 가면 꼭 사먹는 것들 중 하나가 호박식혜였습니다. 워낙 단걸 좋아하기도 하고, 호박 특유의 그 깊은 맛에 호박식혜를 접한 뒤에는 항상 그것만을 고집해서 사먹곤했어요. 그것도 벌써 몇 달 전 이야기네요. 가끔 그 맛이 그리울때면, 스스로에게 안된다 안된다 속삭이며 물에 파인애플식초 한방울을 떨어뜨려 마십니다. 그냥 물을 잘 못먹어서 말린과일 등 이것저것 써보곤있는데 영 아직까지 맘에 드는걸 못찾았네요. 아직 호박워터를 먹어보지못해서 이 맛이 어떤지,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곱게 갈린 가루며, 호박 고르는 법을 보면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꼭 한번 체험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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