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44.9
오늘 아침 43.8
하루만에 1.1키로 내려 감 ^^;;
다른 사람들은 이거 보면 깜짝 놀라겠지만
이것은 살이 빠진 게 아니라
주말동안 내 몸속에 갇혀 있던(?) 음식과
수분이 빠진 것뿐이다.
지난 주말에 무지 짜게 먹어서(굴김치 대량 흡입)
몸이 수분을 꽤 잡고 있었나보다.
암튼 43입성 완료.
나도 사실 42, 40까지 다시 가 보고 싶지만
예전에 42가 됐을 때 그 참혹했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샤워하다 거울보고 내가 놀람 ㅡㅡ
신랑이 징그럽다고 할 때 농담하는 줄 알았는데
가슴은 반토막나서 거의 없고 뼈가 다 들어나고
내 기준으로는 거의 과학실에서나 볼법한 해골수준.
내가 원한 건 여성스런 곡선미가 살아 있으면서
날씬하고 볼륨있는 몸이었는데
거울에 비친 건 그냥 깡마른 여자 ㅡㅡ
그래서 44까지 다시 찌우고 유지중인데
가슴만 안 빠진다면 40까지도 가보고 싶긴 하다.ㅋ
어제 다신 게시판 보니까 37키로인 분들이 보이던데
그 분들은 진심 병원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생명이 위험한 분들임.
늘 하는 말이지만 건강해야 살 빼도 이쁘다.
아프면 말짱 꽝임.
특히 정신이 아프면 노답임.
꼭 병원치료 받으시길.
다시 건강해 지시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