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처험단 활동이 끝나버렸네요
2주가 정말 후딱 가버렸어요
온가족 감기 한번 앓고 나니 끝났다는ㅋㅋ
제가 원래는 매일 40분 정도 운동을 했었는데
지난 2주동안은 운동을 거의 못 했어요
제 몸도 아프고 아이들도 아프다보니 운동을 할 정신도 시간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운동은 잠시 쉬고
대신
아침은 현미밥과 낫또 먹기
점심은 먹고싶은거 양 조절해서 먹기
저녁은 7시 이후엔 안 먹고
7시 전에 샐러드를 먹었는데
이 마저도 배 안 고프면 안 먹기
매일 물 2리터 이상 마시기
밀가루 안 먹기
흰 쌀밥 안 먹기
요정도는 꼭 지키고 있어요
물론 칼로리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잘 챙겼구요
그 결과 두둥!
첫날 체중이예요
눈바디 사진을 올리기 너무 민망한 몸뚱아리라
체중계 사진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어마어마 하죠
이 몸무게도 10키로를 뺀거예요
참담합니다ㅠㅠ
열심히 칼로리 미트를 먹고 난 후
짜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운동도 안하고 식단도 엉망이었는데 생각보다는 좋았어요
칼로리 미트를 먹음으로서 마음의 위로가 되는 것 같았어요
저는 따로 치팅데이를 하지 않아서 가끔 정말 먹고싶은게 있어도 왠만하면 참거든요
제가 저를 아는데 한번 풀어주면 완전히 놔버릴 위험이 있어서 이번엔 제 자신을 좀 많이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칼로리미트가 있으니 제 스스로가 뭘 먹어도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 같았어요
다이어트 하면서 먹는거 조절하는게 제일 힘든 부분이고 그래서 식단이 무너지면 모든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마련인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보면 점점 자신감도 잃게되고 난 안되나봐 하는 자책하는 마음도 들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칼로리미트를 먹으면서 한번쯤은 먹고 싶은걸 먹어도 괜찮겠지 하는 안도감이 들어서 스트레스를 덜 받았던 것 같아요
이런 체험단을 계기로 칼로리미트를 알게되고 접하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고도비만이었던 제가 정상의 체중이 될때까지 얼마나 긴 다이어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시간에 큰 힘이 되어준것만은 확실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