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탓인지 금방이라도 추운 연말이 올것만 같은 착각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요즘 자꾸 연말에 먹고 싶은 요리들이 생각나고 만들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만들어본 단호박스프!!전 단호박죽도 좋아해서 자주 먹지만 얼마전 집밥백선생에 레시피가 비슷하게 짠~하고 나왔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따라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너무 맛있네요👍🏻👍🏻ㅎㅎ 만드는 법 이번에도 역시나 간단하네요. 단호박은 충분한 단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생크림을 넣지 않아도 맛있는 스프를 끓일 수 있더라구요 생크림 대신 우유, 두유 다 좋구요,없으면 넣지 않아도 된답니다~ 하지만 저희에겐 최강재료 아몬드브리즈가 있으니 안넣을 이유가 없죠?^^ 요리에 요도 모르는 저 지만.. 제가 빵을 만들어 보고 용기가 생겼답니다ㅎㅎㅎ
단호박죽은 미리 전날 만들어 두고,담날에 데워 먹으면 더 맛나는데요~ 오늘은 단호박과 아몬드브리즈만 가지고 간단하면서도 더 부드럽고 맛있게 끓여 봤어요~ 먼저 단호박은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조심해서 잘라 주세요~ 단호박 4등분한 다음, 수저를 이용해서 씨앗부분을 깨끗하게 도려 낸 다음, 과감히 버려 주세요~ 단호박 남은 거 보관할 때도 씨앗을 모두 제거한 상태에서 랩을 씌우거나 일회용 봉지에 담아 보관하시면 돼요~(전 이렇게 미리 일회용봉지에 준비해둔게 있기에ㅋㅋ)
전자렌지에 일회용봉지에 넣고 6분 돌렸습니다. 보통은 김이 오른 찜통에 손질한 단호박 넣고, 10분간 쪄 주기~
*단, 전자렌지에 단호박을 찌실 땐 호박을 물로 깨끗이 닦은 후 물기를 닦아내지 말고 넣어야하며 봉지끝을 꽉 닫아 묶지 마세요!!
전자렌지에서 꺼낸 단호박을 냄비에 넣고 마구 으깨주세요~ 이미 잘 익어 도구없이 주걱으로 충분하더라구요^^ 거기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를 150ml넣고 팔팔 끌여주며 농도는 원하시는 대로 맞추시면 되시구요
단호박스프 만들기 끝~~입맛에 따라 간은 소금을 약간만 넣어 주면 뜨끈한 스프가 완성이에요~~ 쪄 내고 다시 끓이고 할 필요가 없어요~~~ 참 쉽죠~단호박 스프는 겨울간식으로도 좋고, 바쁜 아침 대용으로도 좋겠어요~참, 단호박은 눈건강에도 좋다고 해요~
저같이 요리 초짜도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걸 보면 누구나 다 만들수 있단거죠ㅎㅎ 단걸 첨가 하지 않아도 단호박의 단맛으로 충분히 달콤하고 바리스타를 넣어줘서 부드러운게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