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에 만난 단백할 시간!
처음으로 화이트를 먹어보는 날이에요.
블랙과 화이트~ 모두 포장도 예뻐서 체험사진 찍으면 참 고급지게 나와요. ^^
병아리콩과 쿠스쿠스가 들어간 샐러드를 어제 만들어둬서 단백할 시간과 바나나 반개를 더해서 정말 단백한~~~ 아침 식사로 아침을 출발해봅니다.
우선 블랙과는 다르게 화이트는 모든 재료가 알알이 다 식별가능해요. 블랙도 콕콕 박혀있던 견과랄지 카카오등은 잘 보였지만 화이트는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다 밝으니~~
현미알이 올말 졸망 있고 큼직한 견과와 쫀득한 푸른 조각이 정말 알차게 붙어있어요.
겉은 마치 콩고물을 묻혀놓은 듯 한데 가루 날림같은 것도 없이 야무지게 붙어있습니다.
첫 한입은 완전 꼬소함의 결정판!!!
정말 콩고물이라도 발라놓은 걸까요~~~ 고소고소 그 자체. 아마 유청분말과 호두분태가 요리 고급진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겠죠!
블랙은 카카오의 풍미가 확 올라오면서 고급진 다크초콜릿바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요건 콩가루가 묻혀있는 강정을 먹는 듯했어요. 대신 화이트도 블랙과 마찬가지로 딱딱한 식감은 전혀없고 쫀득쫀득 👍 전....잇몸이 약한 탓에 강정 잘 못먹거든요.
볶은 현미가 알알이 씹히면서 입안이 즐겁구요, 군데 군데 큼직하게 박힌 아몬드, 캐슈등이 오도독~~ 여태 먹어본 바 형태의 스낵에서 이렇게 큰 조각의 견과들이 박혀있는 건 단백할 시간이 처음인 듯 싶어요.
화이트의 맛이 무척 궁금했던 이유 중 하나가 영양성분 중 나트륨이 0%라는 사실!
맛이 많이 심심하겠거니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놀라운 사실.
화이트 역시 프룬 주스와 푸룬 과육이 20%의 식이섬유를 꽉 잡아주네요. 전 프룬 주스 싫어하는데 단백할 시간은 어떻게 요런 맛있는 맛 배합으로 필요한 요소요소 다 알차게 담았는지!
자꾸만 작아져가는 단백할 시간을 보면서 아쉬워 하니까 옆에서 아침먹던 신랑이 맛을 매우 궁금해하네요. 한마디도 않고 맛을 정의해줬습니다. 썸업!!!👍👍👍👍 그랬더니 자기 점심도시락에 하나 넣어달라며~~~~~ 👌 다음엔 신랑의 품평을 올려봐야겠어요.
단백할 시간 화이트의 총평은 고소함과 단백함의 결정체! 랄까요.
마치 콩고물이 묻혀있는 맛있는 땅콩강정이라도 먹는 듯한 착각이 들게하는 고소함과 담백함, 그러나 퍼석이거나 딱딱하지 않은 식감과 바삭함을 놓치지 않은 볶은 통곡물과 구운 견과. 나트륨 0%라지만 절대 심심하지도...뭔가 부족한 느낌도 0%인! 마지막 식이섬유까지도 놓지지않은 정말 대단한 녀석!
요건 다이어트 식품으로만 아니라 고혈압이있는 저희 신랑과 아토피있는 저희 아이들에게까지 내돈 주고 사먹여도 전혀 아깝지 않을 식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