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외국에 다녀오면서 살이 좀 쪘기도 했고, 주변 친구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걸 보면서 저도 밀가루 음식이랑 국을 안먹기 시작했어요. 운동도 나름 열심히 한다고 10-30분 정도는 했습니다. 못하는 날은 스트레칭이라도 하고 자려고 했어요. 근데 그거를 계속하다보니까 식습관도 고쳐지고, 운동 습관도 조금씩 들어서 좋았는데 살이 너무 빠지는거에요...뒤로 가면 갈수록 먹는 걸 심하게 멀리하게 되고, 칼로리에 집착하게 되고, 다신앱을 알게 되면서 더 심해졌어요...이제 딱 한 달째인데ㅠ아무튼 그래서 외국에 있을 때보다 10키로가 넘게 빠져버려서 다들 제 건강 걱정하시고 맨날 많이 먹어라하시고ㅠㅠ한의원까지 다녀왔는데! 저는 살이 많이 빠졌고(원래도 정상이었어요) 지금도 조금씩 빠지고 있는데 제 몸에 만족을 못하겠는거에요...다리 라인이 안예뻐보이고, 살 좀 삐져나온게 너무 보기 싫고ㅠㅠ그것때메 갑자기 많이 먹기 시작하면 더 보기 싫어질까봐...커졌던 바지가 다시 맞게될까봐 무서워서 밥도 많이 못 먹겠고 그래요ㅠㅠ
선생님들이고 어른들이고 다 살이 많이 빠졌다고 먹어야 공부한다고 어디 아프냐고 계속 물으시고 친구들도 저 먹인다고 감시까지한다 그랬는데 이제 포기한 상태에요...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할 것 같은데 어쩌면 좋을까요ㅠㅠ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어 올려봅니다ㅠㅠㅠ
+생리도 끊겼어요ㅠㅠ하루에 천칼로리 못먹어요 거의 맨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