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6시,7시 이후에 안드세요?
살찔까봐요?
그럼 5시 50분까지 피자, 햄버거...인스턴트 음식은 맘껏 먹어도 되나요?
그리고...저처럼 퇴근후 저녁에 운동하는 사람들은...운동으로 에너지 다 쓰고 배고픈데..굶어야겠네요?
아니요...
배고프면 드세요. 그게 몇시든.
단, 건강식으로요.
저 지금 유지중이라서 다이어트 할때만큼 철저히 식단조절 하는건 아니지만..다이어트 할때 하루에 5끼 먹었어요.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 두번.
여기서 저녁 먹는 시간은..밤 10시였어요. 그건 지금도 그래요. 왜냐면 운동후에 1시간 30분 안에 먹어야하거든요. 그래야 근육량 유지, 늘거든요.
물론..배터질듯 많이 드시면 안됩니다. 많이 먹으면 그게 고구마라도 살쪄요.
그래서 적당히 칼로리 맞춰서 먹어야해요.
근데...시간을 신경쓰지않아도 된다는거죠.
오히려 운동후에는 더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거에요.
일땜에..직장인이라..자주 여러번 챙겨먹으면서 다이어트 하기 힘들다? 동료들 눈치보인다? 회식?
글쎄요. 저는 의지차이라고 봅니다.
저도...11년차 직장인이에요. 그런데...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4개월동안 17kg 뺐고...현재까지 57~58kg 유지중이거든요.
일하면서 가끔 식단 못 지킬때도 있었고...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그랬는데...그래도 노력했어요.
한손에 바나나 들고..한손으로 컴퓨터 하면서.
술도 끊고.( 다이어트 끝날때까지 한잔도 안마셨어요.)
회식자리 가서도 안마시고..다이어트관련 음식이 아니면 거의 안먹었어요.
온갖 유혹과 눈치 다 받으면서.
왜 그렇게까지 했냐고요?
건강해지려고요. 허리디스크, 고관절 이상, 손목터널 증후군으로....바닥에 앉지못했거든요. 아빠다리가 안되서.
대학병원 다니면서..mri, ct 다 찍고...약도 먹고...다 했는데 나아지지않아서 결국 산재처리 받고 직장까지 그만뒀었거든요.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계속 살 찌우다가.....경고 받았죠. 내장지방, 체지방 높아서...성인병까지 올거라고.
관절도 안좋은데..성인병까지 와야겠나..싶었고..
무엇보다 인생에서 한번도 못봤던 체중. 74kg가 되었었어요.
그래서...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다이어트 결심하고 뺀거에요. 날씬해지겠다..가 제 목표가 아니었고 건강해져야겠다..였어요.
운동하다보니...노력한만큼 정직하게 보여주는 몸..그매력에 빠져 식스팩도 만들어봤었고...지금까지는 11자 복근이 남아있는거죠. 아..식스팩은..바디프로필 찍으면서..생긴거구요.
시간에 신경쓰지마시고...잘 챙겨드시면서...불굴의 의지로 목표를 향해..전진하세요~ 다이어트 힘든거...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쉬우면 이세상에 비만은 없겠죠.
물만 마셔도 살찐다? 그럼 아프리카에 기아문제도 해결되겠네요? 헐....
멋진 몸매를 가지신 분들...그만큼 엄청나게 노력한거에요. 근데요..그사람들도 우리처럼 사람이에요. 사람이 할수 있는 일이란거죠.
의지~ 목표~ 가지고...운동, 식단조절..열심히 해서...건강해지자구요..우리.
아...저요..혹독한 운동과 식단조절로...17kg 빼니까...관절도 좋아져서 아빠다리가 되어 바닥에 앉게 되었어요. 대학병원 다녀도 소용없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