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i, 인바디, 전신사진입니다..
상체가, 정확히는 팔과 가슴ㅠ이 마른편이고 뼈대가 얇아서
옷을 입었을때는 크게 티가 나지 않아요. 그냥 보통? 볼살 좀 있다 정도?
그런데 인바디를 재봤더니 체지방률미 33.1%로, 경도비만도 아니고 비만이더라고요.. 기초대사량은 1121, 표준이하이고요.
평소 집에서 유튜브 보고 홈트하는 것 정도는 취미생활로 간간히 해 왔기에 표준정도이겠거니 했는데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인바디에 의하면 근육은 4.6kg 늘리고 지방은5.5키로 빼라고 하더라고요.

다신관리자님과 코치님도 아시다시피..그리고 많은 다이어트 고수분들이 말하시는 것처럼. 살빼기, 특히 지방 없애는거는 식이가 8,9이고 운동이 나머지라고 합니다. 제 문제점은 바로 이 식이가 안된다는 것 같습니다. 먹는 밥 양은 작은데 간식 먹고, 단 거 매운거 좋아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요. 가끔 맨 밥 먹을 때도 있어요.. 저도 심각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식이 조절 노력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항상 작심3일에 샐러드 같은 것을 먹어도 곧 다른 것들을 먹어버립니다. 가족들과 같이 살아서 집에 항상 먹을 게 있기도 하고요. 이건 핑계겠지요ㅠㅠ 그래서 누군가 강제력을 가지고 제 식단을 관리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는 건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식단은 도저히 혼자 안되겠더라고요.. 위너님이 쓰신 글에서처럼 습관형성이 중요한데 그 습관이 잘못 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대학에 들어온 이후로 제가 하고싶었던 일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멋진 사진을 남기는 겁니다. 표지모델을 신청할 수도, 여의치않다면 작가님께 의뢰드릴수도 있어요. 하지만 항상 아, 살을 좀빼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조차 하지 않았고 올해 저는 4학년이 됩니다. 이번만큼은 다신7기가 되어 성공적인 다이어트 후 멋진 사진 남기고 후기까지 뿌듯하게 남겨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