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예쁜여자를 보았어요..
아까 아점 먹고 또 걷다가..
집으로 오는길..
버스정거장끝에
짧은치마입은 여자를 보았어요..
살구빛뽀얀..ㅋ
자연스레 다리보고..말랐네..예쁘네..
스쳐지나가는데..
그 뒤에서 60대쯤 되보이는 아저씨? 할아버지?
스마트폰을 깨작거리는게 보였어요
이사람도 버스기다리나보다..
스쳐지나는데..뭔가 이상한느낌이들어서
제가 멀찍이서 그 아저씨 보니까
사진확대하는게
그 아가씨 다리쪽 찍는거같았어요..
내가 계속 아저씨바라보니까
같이 보길래
아가씨한테 말해줄까하다가
나도 그냥 내 느낌이고 확신이 없어서..
사실 이동네 사람인데 해코지 당할까봐..
애써 모른체 와버렸는데..
뭔가..마음이 불편해요..
말해줄걸 그랬나;;;;
모르는사람인데 모른체하는게 맞나..
그냥 미안한감정이 드는데..
지금 당장 말터놓을 사람이 없어서..
스스로 이쁘게 꾸미는것도 좋은데..
추워도 이상한 사람들은 돌아다녀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