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 30분에 돈가스랑 떡볶이 먹고
밤 12시에 소고기국에 밥 말아 먹은 이후로
지금까지 우엉차만 마셨다.
오랜만에 하는 1식인데 편하고 좋다.
우엉차도 먹다가 나랑 안 맞는 거 같아서 안 먹다가 다시 꺼내 먹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잘 받는 것 같다.
오늘 아침 공복 체중 44.6
명절연휴 4일과 화장실 못 간 거 치곤 아주 양호.
하루종일 물만 마셨는데
기력이 떨어진다거나 어지럽다거나 힘들지 않다.
나는 역시 1식이 체질 ^^;;
눈앞이 선명해지고 가벼운 기분이 너무 좋다.
이대로 하루 단식하면 좋겠구만
오늘 저녁은 약속이 있어서 외식이다.
하루종일 굶었는데
아직도 배가 고프지 않다.
오늘은 입도 심심하지 않다.
어제 자정에 밥 먹어서 6시까지 단식해도 20시간단식은 못 채우겠지만
별로 상관없다.
내일 또 하면 되는데 뭐가 문제란 말인가?
그저 오늘 가벼우면 족하다.
내일도 비우고 모레도 비우고
다시 좋은 것으로 채우고
반복하다 보면 42가 보일 날이 있겠지.
어차피 다욧은 평생인데 조바심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