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0 / 매장 / 혼자서 / 야금야금
▪️피칸초콜릿 + 에스프레소샷 (우유 적게, 폼밀크 많이)
▪️폭식 또는 과식하지 않음 / 행복한 배부름 ❤
▪️사실 다이어트할 때는 매장에서 절대 음료와 브레드에 손도 대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그 때의 나는 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런 끈기와 의지를 가지고 있었을까?
폭식 이후로는 온갖 스무디를 다 제조하고 휘핑크림까지 무한 리필했는데 😰 사실 그렇게 먹는 것이 포만감이 좋긴 하다 (누가 보아도 그런 음료가 양이 많으니까 ;)
근데 오늘은 따뜻하고 몸을 녹일 그런 달달한 음료가 끌렸다 피칸초콜릿은 미친듯이 달아서 사실 잘 먹지 않는데 샷을 넣고 우유를 좀 적게 넣으니까 완전 내 스타일이다 😖 게다가 모카파우더가 잔뜩 뿌려진 폼밀크는 환상적이다 내가 이래서 본 식사보다 간식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러면 안 되는데 ㅠ.ㅠ
그래도 중간에 손님이 자꾸 오셔서 원샷은 불가했고 야금야금 마셨더니, 오히려 음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확실히 천천히 먹으면 음식에 집중할 수도 있고 음식을 온전히 흡수하는 느낌이다 앞으로 이렇게 천천히 먹어야지 히히
그리고 오늘은 왠지 딱 기분 좋은 포만감이라 수월하게 야식을 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