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정말 좋아하고 야채를 정말 싫어했던 나이고 야채를 먹어봤자 무슨 효과가 있겠어 하고 항상 다이어트때도 야채를 멀리했었는데
속는셈치고 한 번 먹어보자 하고 먹었던 샐러드 덕분인지 세끼모두 밥이 아니면 유지가 힘들것같다는 생각을 바꿔 밥을 조금씩 조금씩 줄여나간 것 덕분인지 평소 76정도 나가던 몸무게가 밥을 먹어도 74가 나오기 시작하고 항상 73에서 실패하던 나인데 72까지도 가보고 정말 뿌듯하다
새벽에(만) 공부하는 습관이 있는데 다이어트를 하기전 그리고 다신을 하기 전에는 항상 공부할때 허기지고 달달한걸 먹어주면 기분도 좋아지고 잠도 덜온다는 핑계로 초코파이 초콜렛 사탕 등등 단음식을 정말 많이 먹었는데 다신에 칼로리를 적는 것이 나에겐 큰 효과였다!! 공부할때도 배고프면 물을 마시고 정말 먹고싶을때 abc초콜릿 하나 정도만 먹었다
다이어트를 한 기간이라 그런지 하루하루가 조금 느리게 갔지만 5일동안의 변화가 나에게는 정말 컸다
많은 생활습관을 조금씩 변화시켰기 때문에 난 이거 덕분에 살이 빠졌다!! 이렇게 말하진 못하지만 모든 것이 좋은쪽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좋다 비록 오늘 다이어트를 하는 중인 5일중에 처음으로 친구를 만나서 콩불에 볶음밥까지 먹었지만 먹고나서도 73키로가 나가는 나에게 큰 뿌듯함을 느꼈다ㅎ..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내가 다이어트 할때 마다 몸무게를 정말 많이 신경쓰는 것이다 다른 많은 분들도 그렇겠지만 나는 유난히 몸무게에 많이 예민한편이다 표면적으로 살이 빠진게 중요한건 알지만 몸무게에 집착을 한다ㅠ 물론 핑계지만 키가 171이니 같은 몸집이라도 몸무게가 다른사람보다 많이 나가는게 너무 싫었다
60대의 몸무게의 친구들과 달리 항상 70대인 나에게 친구들이 자주 별로 안쪄보이는데 왜 몸무게가 그렇게 많이 나가냐 라고 하던 말이 정말 큰 상처였나보다ㅠ 일주일 정도 뒤에 학교를 가면 중식,석식,야자 등으로 식단과 운동문제가 많이 생기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싶다 파이팅하자 65키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