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한 번 다이어트를 했던 적이 있는데 정말 안 좋게 뺐었어요. 정말 하루에 한두 끼 엄청 조금씩 먹고 세 달만에 십 키로가 빠질 정도였는데, 머리카락도 엄청 빠지고 무서워서 그만 뒀었거든요. 지금 그때 생각하면 제가 대체 왜 그랬었는지 모르겠는데... 무튼 그 뒤로 적응을 못해서 조금만 기름기 있는 거 먹어도 토하고 진짜 밥을 반 그릇만 먹어도 속이 울렁거렸거든요. 그렇게 엄청 아팠는데도 살이 찌기는 하더라구요. 지금은 거의 십오 키로가 더 찐 상태예요. 빼고는 싶은데 다시 그렇게 될까 무서워서 시도 안 하고 있다가 지금 다시 맘 먹어보려 해요. 지금 운동하면서 살 빼도 몸이 건강하게 잘 빠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