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많이 길지만 저한테 아주 진지한 문제니까 꼭 끝까지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약 6개월동안 다이어트로 6kg정도 뺀 고등학생3학년이에요 11월 초쯤부터 시험기간으로 인해 마일리사일러스 하체운동 매일 꾸준히 하다가 운동 그만두고 식이만 조절했었구요 (유산소 하루30분이상은 7일 중 5일은 꼭 했어요) 10월달 정도부터였나 갑자기 소화가 안되서 음식도 소화 못시켜서 매일 고생하고 병원 다니고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 받았었어요 전에도 역류하는 현상 가끔 있긴 했는데 저 때 심해졌구요
한 7월달부터 생리가 끊겼고 12월달에 병원가서 호르몬 주사 맞고 왔는데 아직도 생리하지 않는 상태 그대로구요 대신 소화는 요즘은 잘되요 12월달 말부터 식단이 약간씩 엉망이 되서 빵이랑 떡도 자주 먹게 됬어요 그래도 그 와중에 운동은 가끔씩 근력운동 계속 해주었고 한달에 3주 ?정도는 30분 이상 걸어다녔어요
아무튼 그러다가 설날 바로 전날까지 gm다이어트 진행 했는데 하필 그 날 장보러 갔다가 마지막이란 생각에 보식기간 안가지고 바로 팥빵이랑 다른거 먹고 다음날은 떡국 조금에 과자도 이것저것 조금씩 먹고 과일도 먹고하면서 보식기간을 제대로 안가졌어요 ..거기다가 더 큰 문제는 제가 1월달부터 나쁜 습관이 생겼어요 음식먹을 때 그 자리에서 꼭 무엇이든 다 해치워야 직성이 풀리고 그래서 시장에서 사온 완전 큰 밤식빵도 막 그 자리에서 배부른데도 다 먹고 하루종일 다른거 안먹어도 될정도여서 빵만 먹고 지나간 날도 있어요 정말 더 나쁜건 음식 먹을 때 어느정도만 먹고 다 씹기만 하고 뱉는다는 거에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계속 가족들 없을 때 다른사람이 안볼때만 기다리게 되고 기회만 있으면 몰래 씹고 뱉고 엄마나 다른 가족은 제가 그거 다 먹은 줄 알고 놀라고 저는 또 그게 아닌데 가족들이 제가 다이어트 그만둔 줄 알고 계속 먹을꺼 주는거나 아니면 많이 먹는걸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싫어서 음식 먹을 때 저도 모르게 자꾸 눈치보게 되요 그리고 전에는 밥을 혼자 먹는 때가 많다보니 혼자먹는게 너무 싫고 마음도 안좋고 그래서 그런지 소화도 잘 못시키는때도 많고 그랬는데 이제는 자꾸 남들 안보는데에서 혼자 먹는게 먹고 마음껏 뱉고 몰래 처리할 수 있니까 마음 편하고 그래요 어느순간 제가 뭘 먹어도 배부르던지 아닌지는 상관하지 않고 계속 무의식적으로 음식 찾아서 집에 있는 평소에 거들떠 보지도 않던 음식들 입에 넣고 씹고만 뱉으면서 다 먹어치우고 또 그 뒤엔 내가 왜이랬지 정말 나 왜이러지 하고 공허하고
이 습관 고치고 싶어요 요즘따라 단음식이 엄청 당겨서 딸기잼 자꾸 조금씩 떠먹고 팥빵에 있는 팥만 빼먹고 그러기도 하구요 살도 제가 눈바디로 몸상태 살펴 보는데 허벅지 사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려고 해서 다시 유지가 아닌 다이어트하려고 어제부터 밀가루 끊기하고 있어요 개학하면 집에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물론 전보단 생활이 나아지긴 하겠지만 ..나쁜습관 고치고 제대로 건강한 다이어트할 수 있도록 누가 좀 도와주세요 제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