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사이좋게 체중계 올라가서 몸무게 소수점까지 아주 정직하게 공개했어요.프하하하하
친구가 자긴 남자친구랑 몸무게 똑같다고 좌절하던데 내심 저는 제가 더 나갈거라고 생각하고 웃지도 못했거든요.
키는 20센치 차이가 나는데 몸무게는 1키로밖에 차이가 안나네요. 하하 그래도 숫자로...더 많이 나가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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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게 진정 다행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죽다 살아난 기분.
남자친구가 다음주에 만날 때 1키로 줄어있기! 하면서 손가락 약속하고 머리 쓰담쓰담해주는데 고맙고 미안하고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네요.
초고도비만이니까 입단속만 하면 초반 체중이야 1-2키로쯤 체내 음식물 무게 빠진다 치고 빠지겠죠? 허허허
내일은 점심 돌솥비빔밥 반 덜고 반만 먹으려고요. 직장에서 점심을 도시락으로 먹을 수 없는 처지라서 차선책으로 그중 가장 낫다고 생각되는 돌솥비빔밥을, 반만 먹겠어요!
아자아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