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3학년 여학생입니다.
고1때 학업 스트레스와 집안 환경 그리고 친구와의 갈등으로 힘들어 했던 저에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먹는 것밖에 없었어요
살이 조금씩 찌면서 거울을 피하게 되고, 누군가를 만나는게 꺼려져 집안에서 생활하다가 어느순간 거울을 보니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있더라고요
그때 느꼈던 감정은 하....나는 또 누군가를 피하며 살게 되겠구나
그 순간 울컥해지면서 2년동안 올라가본적 없는 체중계에 올라갔어요
13kg 딱 13kg가 쪄 있었어요
저는 지금 고3고 대학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9월달에 수시 면접을 보는데 그때 면접관님들께 당당하고 자신있는 저를 보여주고 싶어요
그 순간 진짜 저를 보고 싶어요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그게 바로 자신감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