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대하는 마음의 자세를 바꿉니다.
며칠 집을 떠나보니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두달 동안 식단에 운동에 스트레스를 적잖히 받은거 같아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울숫자에 집중하게 되고 운동 않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감량이 없을때나 더딜때엔 우울해지면서 더 힘들어지더라구요.
왜 다이어트를 시작했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 이유는 비만으로 무릎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고 여기저기 이유없이 아프기 시작해서였지요. 두번째 이유는 내가 내자신을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두었다는 사실이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살이 더 붙은것 뿐인데 결과는 내가봐도 맘에 않드는 무슨옷을 입어도 울퉁불퉁해진 몸둥아리가 혐오스러워서 였더라구요.
그래도 어찌되었든 거의 3달동안 8-9키로 뺀것만으로도 무릎에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옷도 좀 편하게 입고 몸도 좀 가벼워지고, 음식도 건강위주로 바꿔나갔고요.
가만 생각해보니 잘하고 있는거였습나다. 너무 나자신한테 인색했던거 같아요. 이제부터라도나를 잘했다, 수고하고 있다 칭찬하면서 천천히 갈려구요.
80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71~72?? 출장후아마 73???
어째든, 올 12월까지 천천히 58 만드는게 목표입니다.할수 있겠죠? 물론 숫자가 올랐다 내렸다를 계속반복하면서 천천히 내려갈거라 봅니다.
그리고 내년 2018 일년동안은 58을 계속 유지하는데 힘을 써보려구요.
맘을 바꾸니 이렇게 평안이 찾아드는데, 그동안 조바심냈던 자신이 창피할따름이에요. 건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쁜 몸매도 당연히 찾아 올거라 믿고..
꾸준히, 열심히, 웃으며 다욧하렵니다
그동안 몇번이고 포기하려는 순간마다 꽉 붙들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