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 챙겨먹고 운동도 다녀오고
출근해서 도시락도 챙겨먹고..
여기까진 좋았어요..
같이 일하는 동생이 안좋은일이 겹쳐서
같이 저녁먹자기에....
난 살빼니까 집에가서 고구마 먹을꺼야 하기 좀 그래서
같이 밥먹으러갔지요
가서 닭갈비에 소주 2잔
자리 옮겨서 닭꼬지1개(겁나 큰거..ㅋ)에 맥주 한잔
밤에 이렇게 많이 안먹다가 먹으니..
배도 더부룩하고 소화도 안되고..
기분도 별로예요..
먹고 동생 꼬셔서..우리 먹었으니 좀 걷다가 헤어지자~
해서 마트 들어가서 뱅글뱅글 구경하면서 걷다가
집에 왔습니다..ㅠㅠ
운동도 열심히 하고있고..술이며 음식 잘 조절하고있으니
이정도는 괜찮아..하고 생각하고 싶은데...
왜 맘이 안좋죠?ㅠㅠ
지금 3키로 빠졌는데..피티쌤이 5월 10일 인바디 날
4키로 빠져있어야 한다고 협박(?)한게 자꾸 떠오르고
열흘 남짓 남았는데.. 1키로가 더 빠지긴 커녕.다시 찌게 생겼네 이런 생각도 들고요;;;
한번 먹은거나..1~2키로 왔다갔다 하는걸로 일희일비하면 안되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왜이리 꿀꿀한 기분이 되는지..
집에 오면서 이번주에 찍은 눈바디 사진을 보면서...
그래..그래도 서서히 변하고 있어..괜찮아..천천히여도 괜찮아..하면서 왔어요...ㅠㅠ
다이어트는 장기전이고 난 징징거리지 않고
즐겁게 하리라 다짐했건만 ㅎㅎㅎ
그냥 그놈의 인바디날이 뭔지..신경 쓰이네요~~
감정이 요동치기에...글로 한번 풀어내고 갑니다
낼부터 또 힘내야지용~
다들 멘탈 잘 잡읍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