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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0키로때 밑으로 내려간적이 없어요~ 20대 일때는 그래도 50~55를 유지하고 다녔습니다
처음 쓰는글이라 뭐라 시작해야 할지모르겠지만 절실함이 가득한 제 이야기를 그냥 써내려가겠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아주 막 날씬한편은 아니었지만 운동을 좋아하는탓에 운동선수 몸매같다는 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땐 나름 자신도 있었고 제 몸매에 만족하며 살았어요 먹고싶은거 맘껏먹고 열심히 움직이고 공부하며 일하며 제 삶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삶이었는데 30대 들어서면서 살이 점점 찌기 시작하는겁니다 운동하고 움직이면 또 금방 빠지겠지라고 생각했던건 제 오만이 었을까요? 점점 살이 찌는 제 모습에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급기야 제자신이 싫어지고 우울증까지 오더라구요 그 후로 저는 세상에서 젤 못났고 뚱뚱한 사람이야 라고 자책하며 고개도 못들고 다녔어요 저도 힘들지만 신랑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살이 찐것 뿐인데 전 이미 예전의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럼 살을 빼면 되지!! 네~ 해봤지요 다신도 다운받고 병원가서 주사도 맞고 다이어트 약도 먹고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나이가 들어서 뭘해도 안되는가보다 해서 스트레스 받고 해소한답시고 폭식하고 하다보니 저는 겉잡을 수 없게 지금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기를하다보니 두서없어졌는데ㅠㅠ 난 안될거야 난 남들처럼 할 수없어라고 어느새 저 스스로에게 되뇌이다보니 운동도 식이도 심지어 수면도 모두 의지대로 꾸준히 안되더라구요~ 한마디로 마음이 망가져서 제 스스로 하기 힘듭니다 현재는 병원도 가고 사람들도 다시 조금씩 만나면서 마인드 컨트롤 중이긴하지만 저 혼자 하기엔 역부족이라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다신 도전 8기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저는 살빼는것도 중요하지만 제 자신에게 너는 남들처럼 충분히 이쁘고 가치있는 사람이야 너는 스스로 이겨내고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라는 말을 들려주고 제가 해낸 모습을 그 누구보다 제 자신에게 떳떳히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