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마음이에요....
1년 동안 다닌 체육관이 있어요
1년 꾸준히 다닌 건 아니지만 저저번주 부터 다시 다니고 있어요
매일 같이 가면 운동 시작 전에 몸무게를 재는데
어제도 평소와 같이 몸무게를 재러 갔어요
근데 몸무게를 재는데 관장이 거울이 비친 몸무게를 보더니
놀리는 거에요
자기랑 몸무게가 똑같네 코치보다 십이키로가 더 나가네
그만 이야기 하라고 해도 계속 그러더라구요
1년 가까이 다니다보니 좀 친했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정색하면서 짜증난다고 했어요
그리고 운동을 하려해도 너무 짜증나고 서럽더라구요
근력운동하고 그냥 나와버렸어요
나오는데 너무 짜증나고 눈물나서 남친하고 통화하면서 엉엉 울어버렸네요...
남친은 체육관 다니지 마라고 다른 운동하자고 해요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
맘 다 잡고 다이어트 시작하는데 무너진 기분이고
밥도 안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