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39일째‥
매일 아침 공복에 체중계 올라가는게 일과가 됐다.
매일 잴때마다 단100그램이라도 빠져있어서 정체기는 아닌데 마음이 지쳤다.
한달은 기쁘고 신나게 했다.
다이어트의 적은 식탐인데‥ 거식증도 아니면서
자꾸 먹고싶지않아진다.
먹고싶은것도 없고 음식을 씹는것조차 귀찮아진다.
처음엔 하루800칼로리‥저거먹고 어찌사나 했는데
요즘 어떤날은 500칼로리 먹고‥ 기운없어서 운동도 거르고‥ 자꾸 현기증나고‥
뭐가 문제여서 이렇게 마음이 지친건지 모르겠다
다 귀찮고 다 싫어진다.
포기할 생각은 없는데 이 기분이 뭔지 모르겠다.
정신좀 차리자! 기운 좀 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