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하체비만이 고민인데요.
상체는 특별히 찐 곳 없이 그냥 그런데 허벅지도 굵고 종아리도 볼록해요.
특히 종아리는 잘못된 운동 때문에 알 뿐만 아니라 종아리 앞과 옆 가자미근 등이 다 발달해있어요..
종아리둘레는 살이 찌면 35.5cm 정도, 빠지면 34cm에요.
운동은 꾸준히 하려는 편이라 이전에는 헬스나 필라테스만 다녔었는데, 이번엔 호기심으로 무언가를 배워보자! 하며 복싱을 한달 다녔어요.
그런데 복싱 첫날과 둘째날 무리한 줄넘기로 종아리 알 근육통이 심하더니, 그 때문인지 한달이 지난 지금 종아리둘레를 재보니 36cm가 넘네요!
생전 처음 보는 숫자라 충격이고 너무 어안이 벙벙합니다ㅠ
참고로 지금 살이 쪄있는 시기긴 하지만 그래도 한달 새 1cm는 늘어난 것 같아서요ㅠ
제가 체성분까지 나오는 체중계를 쓰는데 한달 동안 체중은 줄었는데 근육량이 많이 늘어서 좋아했더니 이게 다 종아리 근육인걸까요ㅠ
그리고 저는 모든 운동을 빡세게 하려는 욕심이 있어서 러닝머신도 7km/h 이상으로, 간간히 11km/h 정도의 달리기를 섞어 최소 40분 하는데 그게 제 종아리 앞옆뒤 근육들을 키우는 나쁜 버릇이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