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유치원에서 근무할때만해도 고도비만이 아니었고 66사이즈의 평범한 뇨자였어요..근데 아이들간식 준비하고 남는 간식들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먹다보니 1년후에 옷이 안맞을정도로 쪄버렸습니다.그후로 점점더 체중계 몸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더니 신체사이즈가 이제는 88도 안맞을정도가 됐어요.나이가 있어서 전에는 며칠다이어트 하면 몇킬로는 쉽게 빠졌었는데 이제는 해도 잘 안빠져요ㅠ 평소에도 음식을 절대 안남기고 다 먹어야지 직성이 풀려서 배가 부르고 음식맛을 못느껴도 꾸역꾸역 먹곤했었거든요.출산후 엄마들 애들이 남긴음식 다 주워먹다 보면 살찐다는 말이 맞는거같아요. 이제는 유치원을 그만둬서 남는 간식을 먹지는 않지만 찐살은 쉽게 빠지지 않았어요.옷장에 옛날에 입었던 예쁜 디자인의 옷이 그림의 떡이 돼서 이번에 정말 큰맘 먹고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운동할 시간은 없어서 식단만 저녁만 앵배추와 바나나만 먹고 9층 사무실 계단를 걸어 올라갔죠..전철에서도 그냥 계단으로 갔구요 에스컬레이트에서도 걸어올라갔습니다.워낙 체력이 없어서 3분정도 걸리는 그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물론 남은음식 다먹을려고 꾸역꾸역먹지도 않았고 배가 약간만 찼다는 신호가 느껴지면 그만먹게되었어요. 3개월여간 꾸준히 노력한결과 10kg정도 감량에 성공했어요.아직도 예살몸무게로 돌아가려면 10킬로를 더 빼야하지만 조금 날렵해진 몸에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다이어트 하렵니다.여러분 배가 불렀다는 신호가 오면 주저없이 숟가락을 내려놓으세요.내가 그 음식 다먹는다고 누가 상주는 것도아니고 굶는 사람이 덜생기는것도 아니랍니다.먹을만큼만 먹고 먹을만큼만 만드는 습관이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거같아요.여러분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