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면 좋은거 5가지.
1. 옷태가 살아난다.
아직 빼야할 살들이 많지만 그래도 제법 옷태가 살아나고 있어요.^^
요즘 박스티가 유행이라 맞기도 하지만 롱티가 마음에 드는데 안맞겠지? 했는데 점원이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제가 보기에도 많아보이지만 그보다 살이 많이 쪄서요^^;라고 머쩍게 웃는데 걱정말라고 하며 주신 옷이 정말 맞더라구요.
배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니 핏 자체가 틀려져서 더욱 다이어트 의지가 불타올랐습니다.
2. 술을 안먹는다.
전 정말 애주가였습니다.^^
뭐 술도 잘먹거니와 술을 사랑하는 여자였습니다.
낮술도 언제나 환영인 그런... ㅡ.ㅡ
그런 제가 다이어트를 하면서 술을 멀리하고 있습니다.
술은 정말 못 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사실 저번달 공연이 3일중 2일이 연달아 금,일로 잡혀있는데 금단 현상을 못 참고 금요일 술을 새벽 3시까지 먹고 일요일 다시 살이 오른 상태로 올라갔습니다ㅜㅜ
일단 아직까지는 신기할 정도로 술이 생각이 안납니다^^
3. 건강해진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무시할수없죠^^
그런데 건강해지면서 근육이 생기고 식단 조절을 하니 체지방도 빠지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있다는게 체감될정도로 확 와닿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남편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라 아프면 안됩니다.
사실 요즘 무리하면서 운동하는거 아니냐고 걱정해주는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절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4. 자신감이 생긴다.
저는 결혼 전 165의 키에 49키로가 나갔습니다.
잦은 술자리와 불규칙적인 식습관, 폭식등으로 55로 찌고 결혼 했지만 이렇게 제가 찔지도 찐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제 모습을 뚱뚱한 제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감이 점점 하락했습니다.
옷을 사러갈때도 늘 의기소침해 합니다.
어쩌다 득템하는 옷이 있으려나 보고 맞는게 있으면 그 중 추려서 사입거나 뒤를 돌아 나오기 일수였습니다.
얼마전 옷 가게에 가서 옷을 사는데 점원분께서 말하길
"언니가 우리 가게에 오는 사람 중에 가장 뚱뚱한거 같지요? 아니에요. 언니보다 살 찌신분들도 많이 사가세요. 걱정말고 골라보세요^^" 라며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그분께 감사함과 부끄러움이 공존했습니다.
이렇게 자신감 없는 제가 한달 7키로가량 감량했습니다.
배도 좀 들어가고 군살정리도 조금 되어서 자신감이 전보다 붙었어요.
해냈다는 성취감이 들도록 더 열심히 해보렵니다.
5. 사랑 돈독해지기.
저는 제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래 내 몸무게에 이정도면 양호한거지..
하지만 많이 나가는 내 모습이 속상한것도 사실입니다.
무언갈 열심히 하며 이뤄내고 있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살찐 모습도 열심히 할수있는 무언가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며 더 사랑하렵니다.ㅎ
아이들도 엄마가 조금씩 이뻐지고 있다는 것에 즐거움이 가득한거 같습니다.ㅎ
노래대회에 나가라는 제의를 좀 받아서 큰아들한테 엄마 나갈까? 했는데 살빼고 나가라는 큰 아들이 요즘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안아달라고 뽀뽀 해달라고 하네요^^
신랑도 내심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후훗😁
저는 열심히 다이어트를 할거에요.
결혼 전엔 타고난 몸매였고 지금은 노력해서 더 멋진 모습으로 변하고 싶습니다.
멋진 아내, 멋진 엄마가 되기위해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앞으로도 쭈욱 노력할거에요.
모두들 힘내서 화이팅입니다^^
돌아가기 자극샷 올립니다.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