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가 64kg대였던 것 같아요ㅎㅎ
56kg 즈음~ 이때가 제일 티 나게 갸름해지더라구요
50kg대! 다신 미용추천체중에 도달한 때입니다
지금은 살짝 뿔었지만요ㅎㅎ
52kg쯤부터는 얼굴살이 더 빠지지는 않더라구요
전신 사진은 핸드폰 잃어버리면서 다 날아가서 비포가 없어요;;
다리는 타고난 토실이다보니
허리에 집착하게 되네요
현재 24.4인치
21인치가 목표에요
다이어트 방법을 쓰자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몰라서 제가 했던 생각들을 적어볼게요
1.습관보다 강한 건 없다
몸매관리도 공부도 평생 해야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평생할 수 있는 관리를 하는게 좋다는 생각이었어요
먹는 즐거움 포기하지 않되 건강하게 조금 부족한 듯 먹었고 일상에서 움직일 수 있는만큼 움직였어요
아무리 불타는 의지로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습관만큼 강하고 영원한 것 없다고 생각해요
의지나 노력은 배반해도 좋은 습관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는게 제 다이어트 철학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2. 아름다움은 행복의 약속이다 - 스탕달
저는 고통스럽게 운동하고 맛없는 음식을 아주 조금 먹는게 과연 아름다움인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해서 아름다워진다고 해도 너무나 모순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아름다워지려면 그 과정이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햇살 받으면서 기분 좋게 산책하고 맛있고 건강한 음식 조금만 적게 먹는 생활이 행복이고 그래야 진짜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땀 흘리며 운동하긴 하지만 힘든걸 참으면서 하는게 아니라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해요
이런 즐거움은 아마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습관을 들였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3.진짜 자극은 자극사진이 아니라 내 몸의 작은 변화에서!
표준체중에 진입하고 몸매 만드는데 취미가 생기고 욕심이 생기면서 저도 다이어트 자극사진을 보긴 해요
하지만 지금까지 가장 자극을 줬던건 미세한 몸의 변화였던 것 같아요
특히 처음에는 다이어트 자극사진들이 너무나 괴리가 있었기에 그것보다는 치마가 조금씩 헐렁해지고 길 가다 통유리에 비치는 내가 조금 슬림해진 게 느껴질 때 더 자극을 받았어요
아마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게 제일 기본인 것 같아요
그래야 작은 변화에도 행복할 수 있고 남들과 비교하거나 과한 목표를 세워 조급해하지 않고 여유롭게 날씬해질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여유로움은 저도 어떤 책을 읽고 나서 갖게 되었는데요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 라는 책이에요
미국은 다이어트식품, 저지방식품, 각종 운동 기구가 넘쳐나는데도 뚱뚱한 여자가 많은데 그런거따위 없지만 게다가 코스요리를 즐기지만 살찐 여자가 없는 프랑스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생각, 그리고 생활습관을 보면서 느낀게 너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