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몸이 골고루 고장이 난다.
그제는 손목이,
어제는 발목이,
오늘은 허리까지 제대로 아프다.
아직 빼야할 살들이 남았는데
중간지점에서 이렇게 쉬어야 될때 불안하다.
먹는걸 줄여서 고통스러운데 ...
운동이라도 해야 이 지루한 싸움이 빨리 끝날거 같은데.....
진짜 3키로만이라도 더 빠지고 고장이라도 나면 덜 억울하지.
운동 몇 번 깔짝에 아픈 내 몸뚱이가 오늘따라 너무 얄밉다.
딱 3키로만 더 빼고 나머지는 평생 살면서 관리하자는 나의 목표가 제발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몸아! 사랑하는 내 몸아!
널 혹사 시키는걸 알겠으니, 제발 더는 아프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