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말 부터 시작해서 계속 다이어트중인 고등학생입니다.
165/64 라는 몸무게에서 부터 시작했었던거같아요
무작정 무식하게 우유에 단호박이랑 꿀넣고 갈아서 아침 저녁으로 먹는게 다였습니다. 그후에 11월 중간쯤 58이라는 몸무게를 찍었고
그뒤 요요로 64를 다시 찍었었습니다. 또 다시 하루에 500칼로리도 안되는 아침 저녁을 먹으며 59를 찍고 다시 63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빼고 찌고 빼고 찌고 고무줄처럼 몸무게를 뿔렸다 뺐다를 반복했어요 여태까지요.
지금은 다이어트 한달 반 진행중인데 62로에서 53키로를 찍었습니다.
하루에 500칼로리 안되게 먹고 그냥 무작정 굶었던거같아요
이건 아니다 싶어 근력운동을 하고 유산소운동을 했었는데
몸무게가 줄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눈바디론 몸이 예뻐지는게 보였어요.
욕심이였던걸까요.. 몸무게가 안내려가니까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어떤 유튜버분이 근력운동은 자신이 대중 보기에 마음에 드는 목표몸무게가 되었을때 유지목적으로 몸을 이쁘게 다져주면서 몸무게를 유지하는거라고 한참 감량기때는 안하는게 더 좋을수도있다고요. 그래서 그거보고 아 근력은 아직이다 하고 운동도 안했습니다.
운동을 평소에도 아예 안한건 아니에요 작년부터 마일리사이러스랑 캐시랑 티파니 등등 유명한건 다했던거같아요 물론 요번 다이어트때도 하는데 예전엔 아무소리없이 하던 운동이 요즘하면 진짜 힘들어서 비명을 지르면서 눈물흘리고 운동을 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폭식증이랑 거식증이 같이온거같아요..
하루굶고 다음날 다이어트식단 그다음날 폭식 다시 또 굶고 ..
이게 뭐하는건지 싶어요
거울 보면 몸매가 그렇게 이쁜거같지도않고
진짜 배가 뽈록해지고 토하기전까지 먹고
칫솔들고 변기에가서 먹은것에 30프로 토하고
숨좀 돌리고 다시먹고..
내일 굶을거니까 걍 오늘먹자<이생각이 절 지배하는거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정말
누구한테 말해야할지.. 부모님께 말씀드려봤자 속상해하실거같고
전 정말 제가 살찌는것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감이 있기때문에
다신 64키로 시절로 가고싶지않을 뿐더러 살찌고싶지도 않아요
간헐적단식을 시행중인데 이것때문에 더 그런거같기도해요.
식단을 바꿔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정말로..
제 자신이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정말 한심하고 불쌍한데
살찌는게 너무 무서워요
운동도 맨날 내일해야지 내일해야지.. 게을러지고있는거같고
제 자신을 제가 통제를 못하겠어요 막 눈물나고
폭식증 겪은사람들 보면 다 저같아서 너무 안쓰럽고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너무 힘듭니다 거식과 폭식 무한반복..
혹시 식이장애를 이겨보신분 있으시다면 조언좀 구할수있을까요
제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고 불쌍하고 안쓰러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