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다이소 다녀왔어요.
걸을 때 발목이 안 좋아서 발목아대를 구입하려고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사방에 거울이 있잖아요.
거울마다 제 모습이 비춰지는데,
보는 순간 딱 알겠더라고요. 아. 나 진짜로 빠졌구나.
저는 74~5kg 정도의 몸무게였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늘 한 눈에 봐도 비만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저는 일반인 같더라고요. 좀 많이 통통한.
몸무게는 여전히 비만입니다. 67.1kg니까요.(65.3kg부터 과체중)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디라고 말할 순 없지만
분명하게 슬림해진 제 모습을 제가 처음 분명히 느끼게 되니까
그게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몸무게가 줄어들긴 했지만 그 동안 그렇게까지 잘 느낄 수는 없었거든요.
오랜만에 방문한 다이소에서의 에피소드였습니다 :)
우리 열다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