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점심 먹었는데 맛이 없었어요.
식사담당구역 집사님들이 요리 못하시는 분들로 구성된 구역이라서...
다이어트를 하면서 더욱 느끼는 게 맛없는 건 못 먹겠어요.
차라리 굶어서 그 빈 위를 맛있는 걸로 채우고 싶다는 욕구가 커져요.
아침을 안 먹어서 하는 수 없이 먹었지만 부실한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집에 오니 감기 기운이 심했어요.
바로 매운 닭발을 최대한 맵게 만들어 먹었어요.
쫌 추운 기운은 가라앉았는데 뜨끈한 국물이 필요한 상황.
얼른 신라면 끊여서 국물 위주로 먹고 버렸어요.
이제 살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