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다 한다 해놓고 매일 어영부영 가끔 운동만 하던 정도였는데, 늘씬하고 예쁜 친구가 제게 예전보다 살 쪄서 통통하고 귀엽다고 말을 하는 순간 눈이 뒤집혔네요. 이전부터 넌 통통한게 매력이니까 살 절대 빼지 말라던 친구였거든요.
절대로 그 친구보다 살이 찌지 않겠다라는 생각으로 인생 세 번째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추워서 걸으러 나가기 참 싫다가도 초콜릿 케익 먹으면서 단톡방에 사진 올리던 그 친구 생각에 다시 나가게 되네요.
그 친구가 단 것들을 참 좋아해서 여러 군데 디저트 여행을 다니며 자주 사진을 올리는데, 그 때마다 저 친구가 저걸 먹는 동안 나는 양배추를 먹으며 살을 빼고 있다는 생각이 참 자극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빨리 살 다 빼서 그 친구 표정을 보고 싶네요. 오늘도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