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근처에 걸어서 십분 십오분 하는 데에 지역에서 운영하는 싼 스포츠센터 같은 게 있는데, 거기 수영장 다니는데요.
제가 뭐 좀만 움직여도 얼굴이 엄청 시뻘개지고 계절에 상관없이 더위를 많이 타서 운동하면 조금만 해도 더워서 못 버텨요, 그래서 시원하게 할 수 있는 걸 찾자 해서 물 속에서 퍼덕퍼덕하고 오려고 수영을 끊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지역 수영장 이런 거여서 그런지 딱 붙는 수영복 입어도 뭐 다들 살집 있는 분들, 동네 아주머니들 할머니들 이런 분위기라 딱히 부끄러운 것도 없고요.
애기 때 이후로는 수영이 아예 처음이라 발차기부터 시작했는데 숨쉰다고 고생하니까 심폐는 계속 엄청 일하고, 다리가 또 발끝까지 힘주고 허벅지부터 발차기 해야 물이 잘 나가서 그렇게 하니까 하체근력도 좀 도움 되는 것 같고, 팔도 돌리고 숨쉰다고 퍼덕거리니까 등이랑 어깨랑 팔까지 움직이게 돼서 진짜 전신운동이더라고요
수영을 12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아직 한 달이 안 됐는데, 이제 간신히 배영 팔젓기 배우고 있지만요, 제가 1월 초부터 4시 이후로 아무것도 안 먹기를 시작하면서 결과적으로 수영 1시간 (일주일에 세 번)이랑 4시 이후 안 먹기를 병행하는 게 돼가지고 생각보다 몸 관리하는 사람이 됐더라고요 딱히 힘든 건 없는데 효과가 괜찮은 것 같아서 혹시 집근처에 수영장 있거나 기타등등 수영장에 접근성 좋은 분들은 수영 함 시도해보시라고 적어요 12월 중순이 69.9키로였는뗴 오늘 (1월 10일) 아침먹고 재보니까 66.8이더라고요 좀 괜찮지 않나요 저 자신감 붙어서 글 씁니다 근처에 수영장 있는 분들은 한 번 시도해보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