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하도 몸에 좋다고 하여
처음 사봤는데
아침 출근전 공복에 먹기 시작했어요.
첫날엔 한숟갈의 50%정도
둘째날엔 한숟갈의 80% 정도
셋째날엔 한숟갈 90%~100% 정도해서 먹고나서, 괜찮은것 같길래 한숟갈 더해서 계란후라이 해먹었는데요..
먹는 순간부터 배가 슬슬 아프더니 (제가 상한거나 뭐 잘못먹으면 바로 탈이 날정도로 장이 예민합니다)
갑자기 장염 증상같이 온몸에 한기들고, 식은땀나고, 장은 쥐어짜지는듯 아프고, 먹던거 뱉고 아주 위아래로 난리였어요..
진짜 제가 좀만 정신놓으면 기절할 것 같고 회사에 연락해야겠는데 폰 들고 있을힘도 없고, 몸에 힘은 안들어가고...
덕분에 그 날은 출근도 40분 지각했네요.. (기절할것같고, 도저히 설사가 멈출 기미가 없어서 ㅡㅡ;;)
암튼 처음 드셔보는 사람들은 저처럼 폭풍 후유증이 있을지 몰라요..
첨엔 장염인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코코넛 오일 '명현현상'이라고 하네요..
제 몸에 얼마나 많은 독소가 쌓여있던거지 !!!
암튼 소화기간이 약하거나, 독소가 매우 많거나, 평소에 술을 자주 드시는 분, 예민한 분 등 저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 드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그렇게 어제 아침에 폭풍 아프고나서는 괜찮네요.
그리고 오늘 아침(먹기 시작한 4일째) 또 그럴까봐 원래 먹기 싫었지만, 친구가 일주일만 더 먹어보라고 해서
일단 먹어봤는데... 오늘은 한숟갈만 (90% 양정도?) 먹었거든요.
근데 오늘은 또 완전 괜찮네요...ㅎ.ㅎ.. 어제 아무래도 갑자기 양이 확 늘어서 (오일 한숟갈 먹고, 한숟갈 퍼서 계란후라이 해먹은 탓인듯..) 그런건지
아니면 보통 3~4일차에 독소 배출 효과(?)가 나타난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오늘은 괜찮아서한번 꾸준히 먹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