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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습관챌린지] 최종후기! 두유는 두유습관으로 정착할 예정입니다♡


💚 두유습관챌린지 참여계기

- 다이어터분들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음식이 뭘까요? 닭가슴살이나 샐러드도 있겠지만 저는 두유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일반 우유와 비교했을 때, 두유는 칼로리뿐만 아니라 지방이나 콜레스트롤 수치도 더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로, 두유는 식사대용으로든 간식으로든 하루에 한 팩 이상은 마시게 됐어요. 저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영양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는데, 마트에서 파는 일반 두유들은 칼로리가 낮더라도 당류가 높았고 맛을 내기 위해 첨가물을 넣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저는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해지는 것도 이번 다이어트의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에 ‘건강한 두유’를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몸에 좋은 두유를 찾아보고 있었어요. 그 때 발견한 것이 무첨가 두유인 ‘두유습관’이였고, 마침 다신에서 두유습관 체험단을 모집한다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두유습관챌린지가 다른 체험단 활동들과 달리 특이했던 점은 생리주기를 다이어트에 이용한다는 것이였어요. 생리 전 일주일은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식욕이 폭발하고 부종 증상이 나타나며 먹는 양을 줄여도 체중이 증가한다고 해요. 이 시기를 잘 이겨내면 체중 증가도 막을 수 있고, 생리가 끝난 후 일주일인 황금기 때 체중 감량 효과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이왕 다이어트를 시작한 김에 두유다이어트의 효과도 직접 느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겸사겸사 두유습관챌린지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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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유습관의 맛

두유습관에는 흰색 패키지의 (일반) 두유습관과 분홍색 패키지의 두유습관 입문용이 있어요. 전 그 중에서도 일반 두유습관을 신청했는데요. 둘의 차이점은 단맛의 포함 여부라고 해요. 제가 마셨던 일반 두유습관은 당류가 0g라 그런지 열량이 48kcal로 입문용보다 20kcal 정도 낮대요.

사실 몸에 좋은 무첨가 두유라고는 하지만, 맛이 없으면 좋은 걸 알면서도 안 먹게 되잖아요? 저도 사실 처음에 두유습관 박스를 받고 맛이 없을까봐 걱정했었어요. 예전에 한 우유회사에서 만든 유기농 무첨가 두유를 먹어본 적이 있거든요. 몸에 좋은 거라고 한 박스짜리를 샀다가 맛이 너무 비리고 역해서 몇 개 먹지도 못한 채 유통기한이 지나 다 버려야 했어요. (심지어 그 두유는 칼로리도 75kcal로 일반 두유랑 그다지 다를 게 없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두유습관을 한 팩 마셔봤는데, 다행히 제가 싫어하는 콩물 특유의 비린 맛이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챌린지 초반에는 두유습관을 그린스무디에 넣어 먹었습니다. 두유만 단독으로 마실 수도 있었지만, 굳이 찾아서 먹고 싶을 정도의 맛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맛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있다고 느껴지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4~5일차쯤 되니까 두유습관 본연의 맛에 적응이 되더라구요. 고소하고 담백한, 두유습관만의 특별한 맛이 점점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두유습관의 가장 큰 특징이 ‘담백함’이라고 생각해요. 두유습관을 먹기 전엔 1/2 칼로리를 강조하는 다른 두유를 마셨었는데, 칼로리는 59kcal로 다른 두유들보다 낮은 편이였지만 당류가 5g 들어있어서 좀 단 편이였어요. 제가 유난히 단 맛을 싫어하는 것도 있긴 한데, 두유만 먹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그걸로 스무디나 리조또를 만들어먹으면 음식 자체가 통으로 달아져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그런데 두유습관은 그런 단맛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무슨 음식을 만들든 조화롭게 어울렸던 것 같아요. 막판에는 두유습관만 따로 꺼내서 마시게 됐습니다. 두유가 좀 걸죽한 편이라, 천천히 꼭꼭 씹어가며 마시면 고소함도 느껴지고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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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유습관 활용 레시피

저는 챌린지 기간 동안 두유습관을 여러 방법으로 마셔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가장 많이 해먹었던 건 ‘그린스무디’입니다.

1) 그린스무디는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갈면 되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고, 음료라 휴대도 용이하고 먹는 시간도 적게 걸려서 아침에 마시면 좋아요! 녹색 채소랑 좋아하는 과일을 깨끗하게 씻어서 두유랑 같이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끝입니다. 저는 주로 근대, 바나나, 사과, 키위, 딸기 등을 넣었어요. 채소랑 과일의 비율을 1:1로 하면 더 좋다던데, 전 다이어터임에도 채소랑 친해지지 못해서ㅠㅠ 아직까지는 과일을 더 넣는 게 맛있더라구요. 
채소랑 과일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때문인지 그린스무디를 마시면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잘 보게 돼요! 다이어트를 하면 전보다 먹는 양이 줄어서인지... 변비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런 분들은 꼭 그린스무디를 마셔보세요. 두유습관을 넣으면 단백질까지 추가할 수 있고 더 좋아요!


2) 두유습관은 다신샵에서 파는 놀란현미 등 그래놀라나 뮤즐리 같은 좋은 탄수화물들과 같이 먹어도 좋아요. 저는 거기에 선식까지 타서 먹었는데 그러니까 고소함이 배가 돼서 더 맛있더라구요.


3) ‘단백질이 잔뜩 들어간 요리를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두유습관으로 크림파스타도 만들어 먹어보세요. 두유랑 두부를 믹서기에 넣고 갈면 고소한 크림소스가 완성돼요. 저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자 파스타면 대신 새송이버섯을 얇게 썰어서 면처럼 만들었는데요. 이건 팽이버섯이나 실곤약으로 대체하셔도 상관없을 것 같아요. 냄비에 물을 조금만 넣고 버섯, 양파 등을 익혀주다가 거기에 미리 만들어놓은 두유&두부 크림소스를 넣고 국물이 꾸덕꾸덕 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돼요. 저는 거기에 닭가슴살 소시지도 같이 넣었는데 그러니까 더 맛있더라구요~ 이렇게만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뭔가 좀 아쉽다 하시는 분들은 저지방우유로 만든 치즈 한 장을 넣어보세요. 그럼 완벽한 크림파스타 맛이 날거예요. 개인취향에 맞게 허브솔트나 페퍼론치노를 더 넣어줘도 될 것 같구요. 양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이렇게 만들면 보통 한 그릇 기준으로 300~400kcal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칼로리도 적당하고 단백질까지 풍부하니 다이어트 한 끼 식사로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 몸무게 변화

두유습관의 맛만큼 가장 궁금해 하실 부분이 챌린지 기간의 몸무게 변화라고 생각해요. 

제 챌린지 기간은 2월 3일부터 2월 9일까지였구요. 첫 날인 2월 3일 아침 공복몸무게는 95kg였습니다. 제 키가 176cm인데, 92kg대로 진입하면 BMI가 고도비만에서 (그냥) 비만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7일 동안 3kg 정도를 빼는 게 목표였는데,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3kg 감량에는 실패했습니다. 2월 9일 마지막 날 몸무게는 93.2kg였어요. 두유습관챌린지를 하며 빠진 몸무게는 1.8kg입니다. 생각보다 적게 빠졌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초절식은 피하고 정석대로 다이어트를 하자고 마음먹었던 상태라 이 정도 감량에도 만족해요.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다 챙겨먹었고, 하루에 1,000kcal 정도는 먹어야 나중에 요요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900kcal 이상은 꼭 챙겨먹었거든요. 7일 동안 제가 먹었던 음식들은 제가 식단게시판에 올린 글들을 보면 확인하실 수 있어요. 그래도 대충 요약하자면 7일 동안 제 아침은 그릭요거트&과일이나 그린스무디, 점심은 일반식 (단, 탄수화물은 적게), 저녁은 샐러드였어요. 두유습관은 식사로든 간식으로든 하나 이상씩은 꼭 먹어줬구요. 운동은 걷기나 싸이클 등 유산소 1시간 이상, 근력운동 40분 이상 했던 것 같아요.

[ 95 → 94.5 → 94.3 → 94 → 94.5 → 93.7 → 93.2 ] 7일 간 제 몸무게 변화입니다. 중간에 0.5kg가 오히려 늘었던 적도 있는데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근력운동을 막 시작해서 근육이 늘어난 건지, 아니면 화장실을 못 가서 그랬던 건지ㅠㅠ 생리 전 일주일은 몸무게가 오히려 늘기도 한다던데 1.8kg라도 빠진 게 다행인가 싶기도 해요.

눈바디 사진도 올릴까 했는데 제가 고도비만이라 그런지 1.8kg 빠진 게 사진으로는 하나도 티가 안 나서ㅠㅠ. 대신 인바디 측정결과를 올려볼게요. 1월 31일 보건소에서 쟀었던 인바디 결과랑 2월 9일 인바디 체중계로 측정한 결과입니다. 인바디 체중계가 보건소 인바디 기계보다는 덜 정확하겠지만, 체지방률만 놓고 보면 42%에서 39%로 내려왔다는 걸 알 수 있어요.

 

<1월 31일 인바디 결과>

<2월 3일 챌린지 첫날 몸무게>

<2월 9일 챌린지 마지막날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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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변화

1) 몸무게는 그다지 많이 줄지 않았지만, 두유습관을 마시면서 변한 점들이 있는 것 같아 그것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첫째로, 먹을 것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어요. 두유습관챌린지 전에는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먹고 싶은 것들이 계속 생각났고, 먹고 싶은 걸 마음대로 못 먹는다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배가 고플 때마다 간식으로 두유습관을 먹었더니 ‘무언가가 미치도록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졌어요. 배가 고파지려고 하면 ‘두유습관 하나 먹지 뭐’ 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칼로리가 48kcal로 매우 낮고, 190ml짜리 한 팩을 다 마시면 공복감이 사라져서 그런가 봐요. 위에도 한 번 언급했지만, 전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데 아주 가끔씩 초콜릿이 생각날 때가 있더라구요. 대부분은 그 시기가 생리 전이였어요. 생리 전에는 단 음식이 먹고 싶기도 했는데, 이번 챌린지 기간에는 그런 생각이 하나도 안 들었어요.

2) 또 입맛이 조금 변한 것 같아요. 두유습관 마시면서 저염식을 하려고 노력했더니, 짠 맛에 굉장히 민감해졌어요. 저는 싱거운 음식은 차라리 안 먹는 게 낫다고 여길 정도로 짠 음식을 좋아했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을 먹으니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더라구요. 짠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건 처음이라 좀 신기했어요.

3) 몸 전체적으로 살이 물렁물렁(?) 해졌어요.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지인들한테 물어보니까 그게 본격적으로 살이 빠지려고 하는 징조래요. 특히 종아리 부분이 그래요. 종아리 부위가 엄청 딴딴해서 다이어트를 해도 이 부분은 살이 잘 안 빠질 것 같다고 느꼈었거든요. 그런데 종아리 부분이 물렁물렁해졌어요.

 


💚 글을 마치며

7일 동안 수치상으로 어마어마한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두유습관을 먹으면서 몸이 좋은 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두유습관챌린지에 참여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지난달에 박스째로 1/2 칼로리 두유를 사놓은 게 있어서ㅠㅠ 그것만 다 마시면 바로 두유습관에 정착할 예정이에요. 애기입맛이라 단맛 없는 두유를 아예 못 먹는 분이 아니시라면, 꼭 두유습관 마시면서 다이어트 하셨으면 좋겠어요. 

다신 관계자분들, 무료로 두유습관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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