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저는 어떤 사진도 영상도 없습니다...
죄송해요.
왜냐면 제가 아닌 제 남자친구가 좀 먹었으면 싶어서요.
제 남자친구가 밥을 정말 그지같이 먹어요.
남자친구가 직업꾸닌이에요 ㅜㅜ
그래서 다른 꾸닌이랑 부대 안에서 같이 살아요..
남자 둘이 밥을 절대... 안 만들어 먹어요.
주방 더럽다고 라면도 컵라면만 먹어요.
맨날 즉석식품 간편식품 냉동식품 불량식품
정말 1년 동안 주구장창 그런 것만 먹어요.
제일 잘 차려먹는게 편의점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이에요..ㅜㅜ
제발.. 차라리.. 밑반찬을 사서 냉장고에 넣고 햇반이랑
소세지 같은 거만 사서 같이 먹어라해도
말을 더럽게 안 들어요.
근데 그 와중에 다이어트를 하신대요..ㅎㅎ
저 만나고 살이 많이 찌긴 했어요.
(저도 많이 쪄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살쪄도 괜찮은데 직업특성상 체중관리가 필수래요.
그런데 야밤에 믹스너트(커피땅콩 같은)를 쿰척쿰척 먹어요...
견과류는 괜찮대요......
밥을 고따구로 먹어서 그런가 몸도 안 좋아진 것 같아요.
엊그제 감기몸살와서 아프다고 죽겠대요.
지금도 코 훌쩍대면서
햇반에 냉동 떡갈비에 고추참치캔 퍼먹고 있어요...
자기도 먹기 싫은데 어쩔 수 없대요.
저도 어느정도 이해는 해요. 밥 챙겨먹을 여건이 아니라는 거ㅜ
근데 아무리 이해를 하더라도 정말 식단이 너무 심각해요.
그러다 진짜 심각한 병 걸리거나 몸 상할 것 같아요.
제 남자친구는 맨날 탄지만 먹는 것 같아요.(탄수화물, 지방이요ㅜ)
저도 맘같아선 매일 배달해주는 도시락 뙇 시켜주고 싶어요.
근데 산 속에 살아서 그런 거 못해줘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저는 백수애오.........
저 리뷰하는 거 잘해요... 그것은 제가 할테니
남자친구놈 식단 좀 구해주세요
남자친구가 맛있다고 하면 제가 취직하고 나서
보내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