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우울증....
오늘은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멘탈 관리 잘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우울증이 갑자기 심하게 오네요.
다이어트 시작한지 한달이 다되가는데 여태 1kg도 안빠졌어요
1일 1000칼로리 식단 조절, 일주일 5회 1시간 이상씩 운동 다 하고 있는데 이렇게 안빠질거면 뭐하러 하는건가 싶고... 다 부질없는거 같고, 헛수고 같고 그러네요....
물론 살에 근육도 붙고 딴딴해지는게 느껴지긴하지만...
솔직히 몸무게에 집착을 안하려고 해도 안할수가 없어요;
길가는 사람들은 다 나보다 날씬한 사람들 밖에 없고, 먹고 싶은거 다 먹어가며 사는거 같은데... 나는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먹고 싶은거 참고 있는데 살도 안빠지고, 입고 싶은 옷도 못 입고 돼지 같이 살만쪄가는거 같고 ㅠㅠ...
성공후기보면 남들은 살이 쭉쭉 잘빠지는거 같은데
왜 나만 이렇게 안빠지는건가 싶고...
남들은 잘빼다가 중간에 정체기가 온다는데
나는 왜 시작부터 정체기인지...ㅡ ㅡ
남자친구한테 히스테리 부리는 내 자신도 너무 밉고...
밥먹고 쫌만 배불러도 토하고 싶고, 큰 잘 못을 한거같고....
행복해지자고 살을 빼는건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