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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우울증....
오늘은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멘탈 관리 잘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우울증이 갑자기 심하게 오네요.

다이어트 시작한지 한달이 다되가는데 여태 1kg도 안빠졌어요
1일 1000칼로리 식단 조절, 일주일 5회 1시간 이상씩 운동 다 하고 있는데 이렇게 안빠질거면 뭐하러 하는건가 싶고... 다 부질없는거 같고, 헛수고 같고 그러네요....

물론 살에 근육도 붙고 딴딴해지는게 느껴지긴하지만...
솔직히 몸무게에 집착을 안하려고 해도 안할수가 없어요;

길가는 사람들은 다 나보다 날씬한 사람들 밖에 없고, 먹고 싶은거 다 먹어가며 사는거 같은데... 나는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먹고 싶은거 참고 있는데 살도 안빠지고, 입고 싶은 옷도 못 입고 돼지 같이 살만쪄가는거 같고 ㅠㅠ...

성공후기보면 남들은 살이 쭉쭉 잘빠지는거 같은데
왜 나만 이렇게 안빠지는건가 싶고...
남들은 잘빼다가 중간에 정체기가 온다는데
나는 왜 시작부터 정체기인지...ㅡ ㅡ

남자친구한테 히스테리 부리는 내 자신도 너무 밉고...
밥먹고 쫌만 배불러도 토하고 싶고, 큰 잘 못을 한거같고....

행복해지자고 살을 빼는건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드네요


  • 숨막혀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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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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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숨막혀죽겠다
  • 04.13 15:10
  • Ddyo 네에 ㅠㅠㅠ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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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Ddyo
  • 04.13 15:07
  • 숨막혀죽겠다 마음이 힘드니 그럴 수 있죠ㅠㅜ만약에 그만둘 수는 없고, 마음은 마음대로 힘드시면 심리상담 병행하면서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작년에 살 도로 찐거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심리상담 하면서 많이 괜찮아지더라구요!! 너무 공감돼서 글 남겼네요ㅠㅜㅠ응원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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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숨막혀죽겠다
  • 04.13 15:03
  • Ddyo 감사합니다 ㅠㅠ.... 저도 작년에 헬스랑 스피닝 운동하다가 발목을 삐어가지고 운동을 계속 쉬다가 다시 시작한건데...... 그전에 할 땐 둘이서 해서 재미도 있고 서로 응원하고 파이팅하면서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혼자하려니까 힘도 들고 재미도 없고 ㅠㅠ
    그리고 몸무게 최대한 안보면서 눈바디 보려고 하는데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해봐도 뭐가 달라졌는지도 모르겠고 울룩불룩 튀어나온 살들만 보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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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Ddyo
  • 04.13 14:10
  • 다이어트 하다보면 힘든 시기가 찾아오곤 하죠!올리신 글에서 우울증이라는 단어를 보니 저까지 마음이 쿵할 정도로, 얼마나 힘드신지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이전에 10키로 뺐다가 다리를 크게 다치고 움직이질 못해서 근육도 다 빠지고 심지어 몸무게는 그 전보다 더 늘어서 최근에 다시 맘 잡고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몸을 보면서 어찌나 답답하고 속이 상하던지요.. 그래도 한달 동안 정말 꾸준히 노력하셨네요!! 조금이나마 몸의 변화도 실감하고 계시구요! 절대 돼지같지 않아요ㅠㅜ그 꾸준한 노력이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는 걸요👍🏻심리적인 위기가 너무 크다고 느껴지시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비교와 자책 속에 어찌어찌 다이어트에 성공하더라도 식이장애 등이 따라올 수도 있잖아요! 한 편의 글 만으로는 작성자님의 상황을 모두 알 수 없어서 지속하라는 말도, 쉬어가라는 말도 함부로 할 수 없어 죄송하네요ㅠㅜ그래도 그 마음의 속상함을 지나칠 수 없어 별것 아닌 댓글이라도 달아봅니다!! 누가뭐래도 작성자님은 아름다우시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주변 사람들도 있으시니 잘 극복하실거라고 믿어요! 우리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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