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사람같이 먹은날이였어요
회사에서 좀 바쁜일이 있어서
아침 든든히 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준 도시락 못참고 먹었죠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보니 고기고기 지방지방 소금소금 하네요
일보고 집들어가는길에 공차가 너무 먹고싶어서
저녁 패스 하고 4시쯤 당도 없이 해서 밀크티 먹었어요
진짜 어쩜 그렇게 맛있죠ㅠㅠ
그리고 저녁에 PT를 했어요 사실 이게 제 오늘식단 면죄부였어요
다이어트 다시 빡시게 할거라고 쌤한테 말해뒀어서
스텝박스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스텝박스 진짜 재밌어요 근데 지옥을보고 왔죠
중간중간 토할뻔한 그런느낌ㅋㅋㅋ
곧 그날 다가와서 진짜 흔들어놓은 사이다가 된 느낌..
하지만 재밌었어요!!
평일은 거의 짬시간이 없어서 집오면 씼고 자기 바빴는데
내일은 드디어 주말 자유운동!!
내일은 친구랑 헬스장 가서 TRX 가지고 놀아볼꺼에요
예전엔 운동 진짜 너무 싫어했는데
PT하면서 이운동 저운동 해보고
뭐가 나랑 맞고 나는 무슨운동을 잘하는편이고 나는 뭐가 재밌구나
이걸 알게되서 너무 좋아요
물론 할땐 죽을것 같지만요
오늘은 밥도 맛있었고 먹고싶은것도 먹었고 운동도 재밌었는데
보람까지 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