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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신감 상실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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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상실 중이에요 진심 우울하네요 ㅠㅜ


처음에 시작할땐 166cm애 90.1kg 이었어요.

한약먹으면서 식단 조절하니 처음 한 달은 잘빠지더라구요.
2달 들어서니 아무래도 먹던 양이 있기도 하고 장거리 남친이랑
2주에 한번 만나니까 서로 맛난거 먹일려다보니 유지는 되는데 빠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 전부터 하루 한시간씩 런닝머신도 하고 있어요.
오늘로 딱 3달째 시작이라 77.9kg까지 됐네요.

근데 어제 간만에 시내갔다가 이쁜 원피스가 있길래 보고 있는데 갑자기 직원이 오더니 작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저보고 그래서 어이없는 표정으로 되물어보니 다시 또 같은 소리를 ㅠㅠ 그 순간 너무 서럽고 당황스러워서 다른 옷보는척 하면서 나왔어요.

그러고 지하철을 타려고 카드 찍고 들어서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대놓고 저보고 자기 짐을 계단 밑으로 들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남자들도 많은데 유독 저를 보면서 말이에요....

얼마나 더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할지 ㅠㅠ 저처럼 열심히 빼고 있으면서도 마음 무너질때 어떻게 다스리는지 도와주세요 ㅜㅜ

손짓으로 하인 시키듯 딱 찍어서.. 차마 어른이라 막 할 순 없어서 짐짝을 들고내려오는데 정말 서럽더라구요.

12키로를 뺐는데도 이런데.. 얼마나 더 빼야 할 지 막막하네요. ㅠㅠ

  • raim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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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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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습관
  • 06.05 23:26
  • ㅋㅋ참내 그냥 못배운사람들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살뺀 제 모습에 잘해주는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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