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욧 12일째.
어제 편족을 먹고 일어나 몸무게 재보니 55.2
0.4 늘었다.
여기까진 정상.
오늘은 코다리조림을 처음 먹어봤는데 넘 맛있어서 다 먹고
후식으로 편의점 치킨에 수박까지 먹었다!
이 놈의 폭식증을 고쳐야 하는데,
역시 오늘 일어나서 속이 더부룩해서
히비스커스티 냉침해 마시고 낮잠 자고 일어나니
장 보러 갈 시간이었다.
도서관에 갔어야 했는데 그건 내일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어쨌든 그래서 아침 점심 굶고
장 보느라 지친 몸으로 저녁을 먹으니 폭식으로 이어졌다!
이래서 아침 점심을 먹어야 하는 것이다!
12일째 다욧하며 폭식한 적은 없었는데 다 아점을 챙겨 먹어 몸이 든든하고 기력이 떨어질 일이 없었기 때문으로!
정말 먹는 게 일이었기 때문이다!
어휴.
이로써 느꼈다.
아침 점심은 꼭 먹는다. 너무 가볍지 않게.
적어도 식이섬유나 단백질 둘 중 하나는 충분하게 먹는다.
삶은 계란이나 요거트가 좋을 것 같다.
고구마도 좋을 것 같은데... 귀찮다.
어휴.
어쨌든 그동안 먹고 팠던 족발과 치킨을 다 먹으니 뭔가 다시 다욧을 잘 시작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 이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다만 배달음식은 안 된다.
낱개, 소포장 된 걸로 딱 한 번 먹을 수 있을 만큼만 사온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 끝.
+ 살이 빠지니 역시 피부가 밝아지기 시작한다.
이 때 서플리먼트 빼먹지 말자.
유지! 다시 느린 감량!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