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엔 방학마다 운동위주의 다이어트를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어요. 그때 식단은 간식 먹지 않기, 8시 이후로 먹지 않기, 물 많이 마시기정도의 규칙만 지키고 평소처럼 먹었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운동량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었죠. 주위에서는 매일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어떻게 운동할 수 있냐고 줄이는게 낫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었어요. 힘들때는 자신을 채찍질하며 난 돼지다, 허벅지 좀 봐라, 지방덩어리라며 부정적인 목소리를 자신에게 했죠. 결과는 몸매 이뻐졌다며 칭찬 듣고 좋았어요.
다시 살쪄도 언제든 그때처럼 다이어트할 수 있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2시간 넘는 운동을 매일 하기엔 체력도 스트레스도 받아 그때의 심정을 생각하면 지속하기도 또 도전하기도 힘들어 하루하루 미뤘죠.
지금 생각하면 식단 운동의 균형이 맞지 않아 힘들었던 것 같아요. 거기에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채찍을 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죠.
지금은 취준생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식단과 운동의 균형을 맞춰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요. 또한 몸매에 자신 없어서 더운 여름에도 긴바지 입고 다닌던 걸 이번 여름에는 다이어트 성공해서 핫팬츠 입고 다니고 싶어요.
매주마다 있는 미션도 기대되요!!